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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박람회

<전원일기>의 극작가 차범석 선생을 기리며 의 극작가 차범석 선생을 아시나요? 우리나라 TV 드라마 최장수 프로그램인 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시대가 바뀌어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국민배우’ 최불암과 김혜자 씨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중은 스타만을 기억한다. 드라마의 산파 역할을 한 작가와 연출가는 기억하지 않는다. 기억이 아니라 이름조차도 모른다. 한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차범석 선생이 방송극 의 초창기 극본을 썼다는 사실을 60대 배우들도 잘 모른다. 그렇다고 차범석 선생이 방송작가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목포 문학박람회 둘째 날인 지난 10월 8일 목포에서는‘차범석의 날’ 행사가 있었다. 모든 행사가 다 그러하듯 차범석은 대중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그가 남긴 포스터 몇 장과 사진 몇 장이 차범석 거리를 외롭게 지키고 .. 더보기
목포문학박람회 첫날 목포의 10월이 ‘2021 목포 문학박람회’로 풍성해졌다. 목포시가 전국 최초로 '문학'이란 주제와 브랜드로 문화예술행사의 지평을 열었다. 문학박람회는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 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갓바위 목포문학관 일대와 원도심, 평화광장 등 전 지역에서 전시, 행사, 공연 등 10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목포는 전통적으로 문학과 연극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탄생시켰다. 한국 근대극 창시자 김우진, 한국 최초 여성 장편 소설가 박화성,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완성자 차범석, 한국 문학평론 창시자 김현 등 유명 문학인들이 목포에서 출생했거나 활동 무대로 삼았다. 어제는 제14회 김우진문학제가 목포문학관에서 열렸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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