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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관

현장수업을 마치며 오늘은 종일 집에만 있었습니다. 블로그 둘 올리고 김우진 선생과 차범석 선생의 일생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 분 다 천석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부자 삼 대를 못 간다.” 우리 집안과 마찬가지로 두 분의 집안도 3대를 가지 못하고 기울어졌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합니다. 두 분은 이 땅에 이름 석 자를 남기셨습니다. 한국연극의 초석을 다지신 빛나는 업적을 남기고 말입니다. 연출가는 사진을 남기고 극작가는 작품을 남깁니다. 시대가 바뀌어 연출가도 자신의 공연 작품을 남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두 분이 연출한 작품을 영상으로 볼 수 없지만, 두 분의 희곡을 공연한 작품들을 모아 언제든지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시대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목포문학관이 해야 할.. 더보기
김우진, 차범석 선생과의 만남 목포는 문학과 예술의 도시이다. 목포 출신이거나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삼는 문인들로는 한국 문단의 최초의 본격적인 여류소설가 박화성, 극작가 김우진, 차범석, 평론가 김 현, 소설가 천승세, 최인훈, 김은국, 시인 김지하 등 그 수를 셀 수도 없이 많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목포는 단일 도시로는 가장 많은 예술원 회원을 배출한 예향의 도시이다. 목포시가 극작가 김우진, 여류소설가 박화성, 극작가 차범석 선생의 업적과 그분들의 생과 문학을 작은 공간 속에 압축한 ‘목포문학관’을 2007년 10월 9일 개관하였다. 지상 2층 건물로 1층엔 박화성과 차범석의 공간을 마련했고, 2층엔 김우진과 평론가 김현의 공간을 마련하여 국내 최초 4인 복합 문학관으로 발전한 것이다. 지난 금요일 동신대학교 대학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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