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양을산 수원지 상사화 꽃무릇 비 자라 나상만 상사화축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꽃이 알고 싶다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양을산에 갔다. ‘다정’이란 분이 ‘양을산에 꽃무릇이 있다’ 댓글에 꽃무릇이 아닐 수도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어제 그 꽃을 멀리서 찍었다. 구도상 그게 좋았고, ‘접근 금지’푯말은 없었지만, 위험 신호의 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상사화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색깔의 꽃무릇은 흔하지 않다. 꽃무릇이 아니면 어떻게 할까? ‘나리’라면 ‘양을산에 나리가 있다’로 수정해야 한다. 산에 오르지 않고 먼저 수변으로 내려갔다. 꽃 한 송이를 확대해서 촬영하고 휴대폰으로 꽃 이름을 검색했다. 가까이 보니 나리는 아니었다. 상사화 같았다. ‘백양 상사화’, ‘백양꽃’. 아내가 ‘백양꽃’을 다시 검색하는 동안 나는 이 꽃을 다시 어떻게 찍을까, 구도를 잡고 있었다. 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