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갈매기 바다 가을장마 비 나상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포 갈매기'의 꿈 비를 철철 맞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람도 갈매기도 없는 한적한 갓바위 앞에서 각도를 잡았습니다. 부잔교(浮棧橋)가 편리는 하지만 원하는 그림을 방해합니다. 써야 할 글과 올려야 할 사진이 많이 밀려 있습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우산도 없이 고생해서 찍은 사진이라 오늘 올리지 않을 수 없네요. 그동안 갈매기 사진은 많이 담았습니다. 그러나 빗속에서 찍은 사진은 처음입니다. 빗속에서 갈매기들의 동태(動態)를 눈여겨보면서 사진을 담았습니다. 바람을 탓하지 말라. 바람을 즐겨라. 갈매기들이 조롱하듯 바람을 타고 놀고 있었습니다. 가을장마가 그들에겐 휴가인지도 모릅니다. 바람을 이용하며 파도와 놀고 있는 그들과 저도 함께 놀았습니다. 멋지게 날기를 꿈꾸는‘조나단’처럼 진정한 자유와 자아실현을 위해 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