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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입니다. 순국일은 오늘이 아니라 3월 26일입니다. 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에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오늘은 목포 연근해에 만조 (滿潮)가 있던 날입니다. 정오의 목포 바다는 정말이지 해수면 가득 차올랐습니다. 아침 갓바위 앞에서 오랜만에 일출을 담았습니다. 태양의 정기를 듬뿍 받은 목포 바다의 에너지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이 유묵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여순 옥중에서 자신을 취조한 당시 여순 검찰청 야스오카 세이시로(安岡靜四郞) 검찰관에게 써준 것으로 야스오카는 죽기 직전 그의 장녀에게 물려주었다. 그 후 1976년 2월 11일에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한 .. 더보기
간발의 차와 간만의 차 어제 ‘간발의 차’로 바다에 떨어지는 큰 태양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간만의 차’를 확연하게 느끼는 값진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간발(間髮)'은 ‘머리카락 같은 좁은 틈’을 말하며 ‘간발의 차’는 그만큼 작은 차이를 말합니다. '간만(干滿)'은 간조와 만조를 일컫는 말로 조금 복잡합니다. 간조와 만조는 달의 인력이 지구에 미쳐 바닷물을 세게 끌어당겨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바닷가에서 바라보면 시간의 경과에 따라 해면 높이가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합니다. 해수면이 가장 높을 때를 ‘만조(滿潮)’, 가장 낮을 때를 ‘간조(干潮’ 라고 하며 간조와 만조를 아울러 ‘간만(干滿)' 이라고 부릅니다. 이 바닷물의 간만은 하루 2회 되풀이되는데, 간조와 만조의 높이차를 ‘간만의 차’ 또는 ‘조차(潮差..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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