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영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분화(鳥糞畵) - 작품 124 어제 광주에 다녀왔다. 아름다운 분들과 만나 2개의 일정을 소화하고 내려왔다. 직접 운전을 했다. 사진 한 장 담을 수 없을 만큼 바삐 움직였다. 그런 탓인지 일찍 잠이 들어 밤 11시쯤 눈을 떴다. 무엇을 올릴 것인가? 스마트폰을 여니 카톡이 울리기 시작한다. 이거 너무한다. 심하다. 900여 명 이상이 가입한 단톡에서 두 사람이 계속해서 글과 사진을 올린다. 자정까지는 애교로 봐줄 수 있다. 새벽 2시에 지친 B가 빠져나가고 팔팔한 C가 들어왔다. 그리고 A와 C의 카톡 전투가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어떤 권한으로 타인의 잠을 설치게 할 수 있는가? 어떤 권한으로 남의 휴대폰 공간을 어지럽게 한단 말인가? 소리야 무음 처리하면 된다. 문제는 내용과 방식이다. 낯 뜨거운 내용의 욕설과 비슷한 내용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