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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꽃눈 내리는 날 - 화비화(畵非畵) 설비설(雪非雪) 비 내리는 새벽 작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처럼 남녘에 단비가 내립니다. 한가해 보이지만 무척 바쁜 날이었습니다. 4개의 일정에서 3개의 모임을 소화했습니다. 비를 기다리는 농부는 비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아버님의 가르침이고 저의 신념이기도 합니다. 비가 오기 전 꽃눈 내리는 날 담은 작품을 몇 점 소개합니다. 오늘부터 연습에 들어갑니다. 더 바빠집니다. 더 부지런히 뛰어야 합니다. 기분 좋은 새벽입니다. 비가 더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꽃잎은 떨어지겠지만 살아남은 것들이 열매를 맺습니다. 하지만 떨어지는 꽃잎도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이 사진 속의 꽃과 꽃잎처럼 말입니다. 화비화(畵非畵) 설비설(雪非雪) 畵非畵(화비화) 雪非雪(설비설) 夜半來(야반래) 天明去(천명거) 來如春夢幾多時.. 더보기
영산강변에 코스모스가 피었네! 어제 아침 일찍 사전투표를 하고 식영정으로 갔습니다. 식영정은 목포로 옮긴 후, 가장 자주 들르는 정자 중의 한 곳입니다. 보통 나주에 가는 길에 식영정, 석관정, 영모정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는데, 식영정은 꼭 쉬었다 갑니다. 어제의 식영정 방문은 코스모스 때문입니다. 그제 나주에 가면서 식영정에 들렀는데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의 저장공간이 부족해 여러 시도를 해 봤지만 단 한 컷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올해 코스모스의 개화 시기는 작년보다 훨씬 빠릅니다. 작년에는 9월에 개화했는데, 올해는 일찍 파종을 했나 봅니다. 다른 꽃은 개화 시기가 거의 비슷한데, 식영정의 코스모스만큼은 네 달이나 빠르게 꽃이 피었습니다. 종일 노력한 결과 용량 부족 없이 식영정 앞 몽탄노적 산책길에 예쁘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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