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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연꽃 동네의 능소화 - 작품 140 장마가 끝나자 폭염이 뒤따르는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로 유명한 무안 회산백련지에는 탐스런 연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꽃과 잎, 연근이 가장 크고 꽃이 늦게 피어 가장 오래 가는 연꽃입니다. 백련지에는 연꽃 말고도 아름다운 꽃들이 다채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일로 회산백련지를 다녀왔습니다. 연꽃도 연꽃이지만 능소화가 일품입니다. 하늘에 핀 꽃도 예쁘지만 꽃댕감나무 밭에 다시 핀 능소화가 제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7월의 첫 월요일 '연꽃 마을의 능소화'로 아침 인사를 올립니다. 날씨가 지역마다 각자 놉니다. 서울은 폭염인데 이곳 남녘은 다시 비가 내립니다. 한 폭의 사진이 시원한 그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는 사진이 아니라 보고 또 보는 작.. 더보기
천하제해경(天下第垓景) - 능소화 능소화를 좋아합니다. 그동안 주룡나루, 유달산, 나불도에서 그리고 삼향읍 용포리 세장산에서 능소화를 촬영하여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오늘 새벽 영산강 주룡나루에서 능소화를 몇 컷 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벼르고 벼르던 영산강 끝자락에서 그 결정판을 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입니다. 이 사진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면 다행입니다.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나불도(羅佛島)의 겨울 나불도(羅佛島)의 겨울 아득한 옛날 바다에 떠 있을 때 나한(羅漢이 피안(彼岸)을 묻고 부처(佛)가 섬이라고 답했다. 고려 강에 떠 있을 때 충렬왕이 꽃을 묻고 후궁(後宮)이 능소화라고 답했다. 그리고 또 고려 바닷물이 빠질 때 왜구가 바다를 묻고 장군이 강이라고 답했다. 조선 강물이 빠질 때 왕씨(王氏)가 땅을 묻고 이씨(李氏)가 국(國)이라고 말했다. 60, 70년대 강해(江海)가 하나였을 때 땅이 김장을 묻고 섬이 배추라고 말했다. 엊그제 육지가 되었을 때 바다가 물을 묻고 강이 똥이라고 답했다. 오늘 해가 멀리 도망갈 때 새가 시간을 묻고 내가 석양이라고 답했다. 내일 다시 날이 밝을 때 내가 역사를 묻고 해가 꿈이라고 답할 것이다. 해는 지고 외로운 새 한 마리 어디서 왔느뇨? 어디로 가느뇨? 더보기
영산강과 능소화 오늘은 일출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활짝 핀 능소화가 영산강과 함께 기쁨을 줍니다. 주룡나루의 능소화를 여러분께 바칩니다. 행복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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