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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 단상 광한루(廣寒樓)는 역사적으로나 미학적으로 호남 제일의 누각이다. 광한루에는 수많은 역사가 흐르고 있고, 그 역사의 중심에는 인물들이 있다. 아쉽게도 광한루는 에 묻혀 광한루를 최초로 세운 황희(黃喜, 1363~1452)를 비롯하여 숱한 인물들이 춘향의 치마폭에 갇힌 셈이 되었다. 그래서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고 하는 것일까(?). 청백리 정승으로 유명한 황희는 세종 때 무려 18년간 최장수 영의정으로 봉직했다. 그는 사후 남원부원군(南原府院君)으로 책봉됐다. 개경에서 태어나고 한양에서 생활한 황희에게 왜 남원부원군이란 군호가 붙었을까. 태종이 양녕대군을 세자에서 폐위하려 하자 당시 이조판서 황희가 반대했다. 처음엔 교하(파주)로 유배시켰다가 태종은 너무 가깝다 하여 다시 남원으로 보냈다. 황희는 3년간.. 더보기
목포에서 남원까지 어제는 영산강 끝자락에서 새벽을 맞이하여 남원에서 누벨바그영화제 행사를 마치고 전주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일정을 마쳤습니다. 목포의 새벽 하늘도 아름다웠고, 남원의 저녁 노을도 황홀했습니다. 16컷의 사진으로 어제의 일정을 정리합니다. 전라누벨바그영화제의 도약을 기대합니다. 이순재 조직위원장님을 비롯한 영화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술자리를 끝까지 지키신 윤문식 선배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초청해주신 심가영, 심가희 대표님, 라아리 회장님 감사합니다. 3회 영화제를 남원에서 다시 열겠다며 저녁을 사신 최경식 남원시장님의 문화 사랑과 열정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목포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화팅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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