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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군

지금도 아름답구나! 어제 나주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아침의 영산강변도로는 저의 전용도로입니다. 솔직히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진정 풍광이 좋은 곳에는 왜 쉼터나 주차장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샛길로 빠져 나와 중간중간에서 아름다운 그림을 담았습니다. 영산강은 우리 선조님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강입니다. 이 강에서 왜구를 소탕하셨고, 시름을 달래기도 하셨습니다. 이 물길을 따라 세장산과 세거지와 정자를 만드셨습니다. 금호사에서 문중회의가 있었습니다. 보산동 시조단에 들렸다가 다시 그 길로 목포에 돌아왔습니다. 어찌 영산강의 아름다움을 알았겠습니까. 나성군, 무안공, 금호공을 비롯한 선조님들의 충성심과 심미안에 고개를 숙입니다. 그때와는 영산강이 많이 변했습니다. 그래도 오늘 사진을 보신다면 선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겁니.. 더보기
무안공의 조부 나성군(羅城君) 무안공 자강 할아버지의 기사가 신문에 또 실렸다. 이번에는 무안향토문화연구소장 박관서 작가의 전남일보 칼럼을 통해서다. 우연의 일치인지 삼향 하늘에 쌍무지개까지 뜨는 걸 보니 ‘삼향 프로젝트’에 서광이 비친다. 이제 무안공 자강 할아버지의 선대를 소개할 시기가 되었다. 부친 녹사공(나집, 羅諿)은 이미 소개하였으니, 오늘은 무안공의 조부 나성군(羅城君) 나공언(羅公彦, 1346~?)을 소개한다. 나주나씨 직장공파 7세조 나성군의 이름은 공언(公彦)이며 자(字)는 중현(仲賢)이고 호(號)는 저헌(樗軒)이다. 공은 사온서직장(司醞署直長)을 지낸 분파조 원(源)의 손자이며, 공조전서(工曹典書) 겸 양광도(楊廣道) 순무사(巡撫使)를 지낸 자헌대부(資憲大夫) 진(璡)의 아들이시다. 고려말 명현(名賢) 금성인(錦城..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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