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밥 썸네일형 리스트형 까치밥을 아시나요? 내일도 시제가 있는 날이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기에 사진을 미리 올린다. 글은 새벽에 올릴 예정이다. 평온한 밤을 기원한다.지난번 서울에 올라갈 때 대천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옆길로 빠져나왔다. 논둑에 예쁜 나팔꽃이 여기저기 피어있었다. 나팔꽃 한 줄기가 감나무를 휘감아 올라 가을 타는 외로운 감을 위로해 주고 있었다.까치를 보면 아버지가 생각난다. 감나무를 보면 아버지가 떠오른다.금호사 주차장에서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를 보았다. 금호사 주차장에서 주렁주렁 걸린 아버지의 얼굴을 보았다.금봉공 시젯날 대안리 삼강문에 가면서 봉황면 어떤 식당 앞에서 이번에는 정말로 '아버지'를 보았다.처음엔 배가 붉은 새인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까치와 까치밥이다. 봉황면에도 아버지가 계셨다.노벨문학상을 수상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