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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옥

헌사(獻寫) - 연극인 김성옥 선배님 영전에 바칩니다 대한민국에서 결혼하기 전에 연극을 하면 불효자요 결혼해서도 연극을 하면 무능한 아버지가 된다. 대한민국에서 30년 이상 연극을 했다면 이 가난한 예술인에게 연금을 주어야 한다. 연극인 김성옥은 최소한 60년은 무대에서 살았다. 대한민국은 이 노배우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화환은 둘 곳 없으니 양철 훈장이라도 보내시오! 김성옥 선배님께 다녀왔다. 식장 가기 전에 목포 바다와 하늘 3컷 빈소에서 예술적인 영정 1컷 돌아오는 길 목포문화예술회관 풍광 3컷 그리고 오늘 새벽에 담은 사진 3컷을 모았다. 이것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꼭 천국 가실 겁니다! 고향 후배 백잠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상 깊은 이 사진들이 연극인 '김성옥'의 이름 석 자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란 .. 더보기
연극배우 김성옥 선배의 부음을 듣고 아침에 원로 연극인 김성옥 선생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선생은 1935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중·고교를 거쳐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56년 창극 ‘적벽가’로 무대에 선 고인은 1960년 이오네스크의 ‘수업’을 통해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1963년에는 연극 ‘화랑도’를 연출하며 활동의 폭을 넓혔다. 연극 ‘만선’, ‘베니스의 상인’, ‘고도를 기다리며’ 등 100여 편에 출연하여 연극배우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드라마 ‘임꺽정’, ‘태조 왕건’, ‘왕과 비’ 그리고 영화 ‘창공에 산다’, ‘난파선’, ‘돌아온 님아’ 등을 합치면 생전에 3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누가 뭐래도 나는, 선생을 목포가 낳은 뛰어난 연극인이라고 부른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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