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꽃 축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공산에 동백이 가득하구나! 배우가 무대에 등장했는데, 대사가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다. 무대 위의 배우는 두 사람이다. 상대역이 위트 있게 힌트를 주는 대사를 던지면 생각이 날 것 같은데... 상대역이 도무지 도움을 주지 않는다. 대사를 주고 받았지만 각자 논다. 즉흥적인 대사라 연결이 되지 않는다. 관객은 뭘 느꼈을까? 그렇게 1시간을 무대를 이끌어갔다. 악몽에 시달리며 새벽에 눈을 떴다. 목덜미에 식은땀이 촉촉하다. 꿈은 현실의 반영인가? 요즘 심기가 좋지 않다.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며칠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한 일주일 카톡도 전화도 블로그도 쉬고 싶다. 어제 압해도에 갔다왔다. 오늘부터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사람 없을 때 보려고 미리 다녀왔다. 동백꽃을 올릴 기분은 아니다. 그래도 작가의 책임이 있다. 오늘 6..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