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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4월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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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간다.
가기 싫은 4월은 영산홍을 끌고 간다.

계절을 이기는 꽃은 없다.
계절을 어기는 꽃도 없다.

4월의 끝자락
영산강변에 해당화가 피었다.

 

봄비가 내리지만

영산강변은 벌써 여름이다.

 

압해도
압해도
해당화

 

 

해당화

 

 

봉수산

 

 

 

 

 

제2의 꿈섬에서
기러기
2024. 4. 28
영산강 끝자락,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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