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D-2일 보름달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달이 있습니다.목포를 떠나기 전 새벽에 담았습니다.모두가 보름달만 찾습니다. 살찐 반달이 말합니다. " 우리는 한몸이다. 초승달도 반달도 그리고 나도. 차별 없는 세상에 뜨고 싶다." 더보기 한가위 소망 풍성하고 시원한 한가위 연휴 소망합니다. 내가 말을 아끼면 모두가 해피하다. - 행복한 참새 - 보름달이 예쁘게 뜨면 그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하늘을 보라고 말한다 가을이냐고 물었다. 해바라기에게 가을이냐고 물었다. 달맞이꽃에게 가을이냐고 물었다. 백일홍에게 모두가 가을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살찐 반달에게 물었다. 지금 가을이냐고. 하늘을 보라고 말한다, 살찐 반달이.우리 모두의 가을을 응원합니다. 더보기 나불도에서 전망 좋은 집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나불도다. 나불도와 함께 새벽을 열며 나불도와 함께 하루를 마감한다. 어제 나불도에 다녀왔다. 행정구역으로는 영암군이지만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목포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나불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나불도에서 무지개를 보았다. 먹구름이 해를 자주 가려 선명한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나름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나불도의 가을을 올린다. 완연한 가을은 아니지만 옥암천의 가을 기운이 나불도에도 스며들고 있다. 나불도에서 바라보는 유달산의 석양이 아름답다. 새벽, 전망 좋은 집에서 바라보는 나불도의 여명이 황홀하다. 하루 해가 지고 다시 해가 뜨는 사이에 아미같은 초승달이 벌써 반달에 가깝다.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보름달을 기다리는.. 더보기 물 위의 가을 수상지추(水上之秋) 옥암천에 가을이 왔다. 수련은 잎으로 가을을 말한다. 물 위의 가을이다. 추석이 다가오는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을은 분명 우리 곁에 왔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가 계속되지만 새벽에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여름도 길어졌지만 가을 날씨가 변했다. 기후 변화에 따라 우리들의 생활 패턴도 달라질 것이다. 이른 아침에 출근하여 오후 2~3시 톼근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 여름방학이 길어지고 겨울방학이 짧아질 수도 있다. 우리는 지금 지구 온난화로 위기를 맞고 있다. 어쩌면 더 힘든 여름이, 그리고 혹독한 추위를 동반한 겨울이 올 수도 있다. 인간 스스로가 저지른 환경 파괴로 지구는 지금 열병을 앓고 있고, 우리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문제는 무더위에 시달리면서.. 더보기 그해 여름의 초저녁 바닷가 어제도 달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백일홍의 생기는 지칠줄 모릅니다. 실내는 무더위 밖에 나가면 모기들이 극성입니다. 2년 전 여름의 바닷가를 소환합니다. 해가 지고 달도 곧 지기 전의 장면입니다. 여름의 초승달은 우리 곁을 일찍 떠납니다. 어제도 밤 9시에 허공에서 살며시 숨었습니다. 이제 그해 여름의 초저녁 바닷가로 갑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힐링하세요. 더보기 초승달이 뜨는구나 무안학 학술대회가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열기도 뜨거웠고 내용도 충실한 행사였다. 4개의 주제발표에서 3개의 주제가 나와 깊은 관련이 있는 테마였다. 특히 2개의 주제발표 인물의 배경이 되는 주룡나루와 초의선사 탄생지는 내 블로그에서 수없이 등장하는 단골 무대다. 학술대회의 내용이나 성과에 대해선 짧은 글의 블로그에서 다 다룰 수 없다. 차후 별도의 글에서 하나하나 언급할 예정이다. 어제 종일 쉬었다. 기다리던 초승달을 마침내 보았다. 저 달이 꽉 차면 한가위 추석이다. 달이 떴는데 내 마음의 한 구석이 공허하다. 그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마지막 여름을 불태우고 있는 배롱나무 꽃을 가슴속에 담았다. 이제 그 공허한 이야기를 꺼내야 할 시간이 되었다. 어제 단톡에 원로시인 유응교 교수의.. 더보기 달과 달맞이꽃 9월 7일 토요일입니다. 음력으로는 8월 5일이며 백로(白露)입니다.며칠째 달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제쯤에는 아미같은 초승달이 뜨는 날인데 통 보이지 않습니다.지난 달에는 비가 자주 왔지만 달은 거의 날마다 떴습니다. 태양이 너무 뜨거워 달이 열병을 앓는 것일까요. 달밤에 피는 달맞이꽃을 소환해 봅니다. 미국에서도 달맞이꽃을 보았습니다. 하긴 우리나라에 피는 달맞이꽃의 대부분은 귀화식물입니다.올 추석에 보름달을 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더위도 물러나겠지요. 백로인데도 달구어진 지구가 식을 줄 모릅니다.오늘 오후에 무안학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아마도 소포(嘯浦) 나덕명 선조의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올 겁니다. 소포의 시 한 수를 소개합니다. 달이 등장하는 시가 많습니다. 기골이 장대했었어도, 6형제 중 가..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2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