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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노래

D-2일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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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달이 있습니다.

목포를 떠나기 전
새벽에 담았습니다.

모두가
보름달만 찾습니다.

살찐 반달이 말합니다.

" 우리는 한몸이다.

초승달도
반달도

그리고
나도.

차별 없는 세상에  뜨고 싶다."

2024. 9. 14,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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