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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항구다 & 화비화(花非花) 10월은 축제의 달이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종류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내 고향 목포도 이번 주에 축제가 하나 있다. 2024년도 목포항구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박성현 화업(畵業) 50년 '화비화(花非花)'와 함께하는 '목포는 항구다 ' 목포항구축제를 격상시킬 전시회의 제목이다. 축제의 개막과 함께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박성현 화백은 목포 출신으로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장과 예술대학원장을 역임한 서양화가다. 내 블로그에서 여러 차례 소개했었다. 그가 화가 인생 50년을 중간 점검하며 여러 대작들을 목포에 펼친다. 그 제목이 백거이의 '화비화'이다. 시와 그림의 만남이다. 그런데 박성현 화백이 그림만 갖고 고향 목포에 오는 것이 아니다. 그가 그동안 가르쳤던 40여 .. 더보기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 연기교육의 바이블인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이 시낭송 교육과 만난다. 극단 은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을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극단은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의 권위자 나상만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청소년, 교사, 학부형을 대상으로 시낭송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연다.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은 러시아의 배우이자 연극교육가인 불세출의 연출가 콘스탄틴 스타니스랍스키(Konstantin Stanislavsky, 1886~1938)가 창시한 배우교육 훈련 시스템으로 전 세계의 연극대학에서 채택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극이 '교육연극'이라는 이름으로 활용되고 있고, 청소년들의 표현력과 창의성 개발을 목적으로 부분적으로 활용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체계를 갖추고 시낭송 교육으로.. 더보기
남도의 멋과 맛 태풍이 우리나라를 비껴가 다행입니다. 중동이 심각합니다. 오늘은 무척 바쁜 날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2024. 10. 02어제 올린 '내일 뵙겠습니다'를 업그레이드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출품한 명인들의 작품입니다. 목포에서 개최되었던 이 음식문화축제에 할 말이 많습니다. 개선되어야 할 사항을 한 가지만 지적하겠습니다. 음식도 문화입니다. 어떤 음식을 어떤 그릇에 담아 어디에서 먹어야 할까요? 땡볕이 내리째는 주차장에 가설된 칸막이 식당에서 낙지비빕밥을 주문한 사람이 잘못이겠지요. 체육대회 때나 쓰는 식탁에서 다회용 식기 속의 오징어 같은 낙지를 닭갈비 굽는 연기를 무릅쓰고라도 돈이 아까워 다 먹어야 하나요? 중국산인지 오징어인지 구별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 더보기
10월의 소망 10월이 왔습니다. 모두가 기다렸던 10월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바빠집니다. 이제 일 주일에 3-4회 정도만 뵐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답신이나 댓글이 없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들이 꿈꾸었던 소망이 결실을 맺는 10월을 소망합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더보기
목포, 그곳에 가면 어떤 지인께서 목포에서 가볼 만한 10곳을 추천해 달라는 숙제를 주셨습니다.숙제는항상 어렵고 마지막 날 하게 됩니다.어디에서무엇을 볼 것인가?평소제가 자주 다니는 10곳을2컷씩 골랐습니다.사진고르는 작업은 더 힘듭니다.목포에 오시면 한번쯤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1. 영산강 끝자락목포 자전거터미널을 검색하면 된다. 새벽 여명이나 일출 풍광이 참으로 좋다.계절에 따라 석양이나 일몰 풍광도 좋다. 2. 유달산 조각공원3. 고하도4. 삼학도5. 유달산 6.갓바위 7. 평화광장  8. 갓바위문화타운문화예술회관에 가면 좋은 공연과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목포문학관은 꼭 찾아보기 바란다. 9. 목포진과 근대역사문화공간 10. 석양 좋은 곳목포에서 석양 좋은 곳은 참으로 많다.삼학도, 해양대 앞.. 더보기
가을 나들이 나친회 모임이 있어 광주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나주 반남에 있는 반계정과 광주 충효동의 환벽당을 찾았다. 반계정은 내 선조 반계공 나덕현의 정자이고 환벽당은 나주목사를 지낸 김윤제가 창건한 정자이다. 마지막으로 광주교육문화회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광주사진클럽' 회원들의 사진전을 관람하였다. 대굴포의 4계를 담은 이남의 작품을 함께 올린다. 대굴포는 의병장 김충수 장군의 충혼이 흐르는 영산강 사포나루의 옛 이름이다. 카메라로 담은 작가의 작품을 휴대폰으로 감상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역사가 숨어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 소개는 별도의 보츙 설명이 필요하리라 믿는다. 그러한 연유로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은 '에튜드가 있는 미술관'에 올린다. 가을이다. 꽃무릇이 여기저기서 한창이다. 이 가을 꽃무릇과 함.. 더보기
가을, 일출 이후 9월 28일 토요일입니다. 어제 올린 '가을, 해가 뜰 때까지' 이후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축제도 많고 전시도 많고 모임도 많고 예식도 많고 조문도 많고 행사도 많고 축하해야 할 일들도 많습니다. 새벽달이 돛단배에서 입술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9월의 끝자락 알찬 마무리하는 주말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가을, 해가 뜰 때까지 한동안 일찍 일어나면 가을이 보였다. 요즘은 일찍 일어나면 예술이 보인다. 가을 하늘은 새벽이 예술이다. 일찍 일어나는 자의 행복이다. 영산강의 맑은 정기 듬뿍 보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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