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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islavsky(스타니스랍스키)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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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교육의 바이블인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이 시낭송 교육과 만난다. 극단 <뻘>은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을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극단은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의 권위자 나상만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청소년, 교사, 학부형을 대상으로 시낭송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연다.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은 러시아의 배우이자 연극교육가인 불세출의 연출가 콘스탄틴 스타니스랍스키(Konstantin Stanislavsky, 1886~1938)가 창시한 배우교육 훈련 시스템으로 전 세계의 연극대학에서 채택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극이 '교육연극'이라는 이름으로 활용되고 있고, 청소년들의 표현력과 창의성 개발을 목적으로 부분적으로 활용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체계를 갖추고 시낭송 교육으로 도입되는 경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처음이다.
 
스타니스랍스키 시낭송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나상만 교수는 러시아에서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전공한 정통 연기학자로 국내에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을  도입하여  한국의 연기교육을 혁신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러시아 국립예술원에서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과 한국연극'이란 논제로 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연극교육의 명문 러시아 국립 슈우킨 연극대학에 '한국 스튜디오'를 창설, 다수의 대학교수와 연극인을 배출시켰다.
 
나상만 교수는 숭실대학교와 경기대학교에 '스타니스랍스키 연기원'을, 그리고 미국에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을 창설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주도해왔다. 그는 이영애, 차태현, 장나라, 김병철 등 수많은 연기자와 △ H.0.T의 문희준, 장재혁 △ 신화의 전진 △ UN의 최정원 등 한류스타들의 멘토로 잘 알려져 있다.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은 서울이 아닌 목포에서 시작한다. 문화도시 목포를 시낭송 교육의 메카로 만들고 싶은 나상만 교수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 강좌는 전라남도 교육청의 지원으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하루 3시간씩 무료로 진행된다.
 
나상만 교수는 "시 낭송가는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되어야 한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시낭송 교육과 시낭송 공연에 목표를 두고 이 교실을 개설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경기대 예술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박성현 교수는 "러시아와 전 세계의 연극교육을 통해 검증된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이 시낭송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극단 <뻘>의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은  오는 7일부터 지원서를 받는다. 희망자는 극단 <뻘> 기획실로 이메일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연락처: 극단 뻘 기획실 (Tel. 061-287-5177)
(E-mail: wngml999951@naver.com)

 시인은 한 민족의 문자언어를 창조하고
연극배우는 그 나라의 음성언어를 창조한다.

- 괴테 -

시 낭송가가 배우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  나상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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