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은 흐른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제는 바다& 오늘은 강 10월 8일 토요일입니다. 어제는 영산강 물이 바다로 흐르는 날이었습니다. 썰물에 맞추어 방조제 수문이 열렸습니다. 영산강 물이 바다로 빠지면 고기들은 어떻게 될까요. 오늘 사진은 두 종류입니다. 하구언을 경계로 바다와 강입니다. 어제 사진은 목포 바다의 석양입니다. 오늘 사진은 영산강의 새벽입니다. 바다와 강. 어제와 오늘 석양과 새벽 두 경계를 넘나들며 목포에서 살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영산강과 바다가 하나로 연결되었습니다. 어제 영산강과 바다가 잠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영산강 물이 바다로 흐르듯 바닷물이 영산강으로 밀려오는 그 시대는 돌아오지 않을까요? 썰물에 따라 영산강이 간혹 바다로 흐르지만, 밀물은 하구언에 막혀 영산강에 오르지 못합니다. 자연을 거슬리다 보니 영산강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 더보기 명자꽃 다시 피는 우리 동네 새벽하늘도 아름답네 인간이 그릴 수 있는 색깔은 몇 가지나 될까요? 피카소가 오늘 새벽 영산강 끝자락에서 저 하늘을 보았다면 어떤 색으로 그림을 그렸을까요? 새벽 4시 50분에 나불도에 도착하여 천기(天氣)를 읽지 못해 여기저기를 방황하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영산강 끝자락으로 다시 갔습니다. 시각이 6시쯤 되었는데 그때서부터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새벽의 아름다운 하늘과 명자꽃을 올립니다. 가을에 웬 명자꽃이냐고요? 제가 자주 소개했던 우리 아파트 앞에 명자꽃이 다시 피었습니다. 명자나무 열매는 노랗게 익어가는데 또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명자꽃은 언제 봐도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은근하게 풍기고 있습니다. 아침을 먹고 수변공원을 한 바퀴 돌며 이것저것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오늘 새벽하늘과 명자꽃이 찰떡궁합이라는.. 더보기 민물가마우지의 귀환 요즘은 아파트 앞 수변공원이나 영산강 끝자락에서 새벽 산책을 주로 합니다. 주룡나루의 일출 장면이 은적산에 가려 늦게 시작됩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같은 영산강이지만, 나루보다는 영산강 끝자락에 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민물가마우지는 목포로 이사하면서부터 자주 촬영했던 새입니다. 영산강과 둑 건너 목포 바다를 왕복하면서 물속과 공중을 종횡무진 누비는 새들의 특공대입니다. 민물가마우지가 두 날개를 펴는 것은 물에 젖은 몸과 날개를 말리기 위한 행동입니다. 나불도 산업철도의 전선이나 삼호읍의 외딴 바닷가에서 날개를 펴는 것을 멀리서 보아왔지만, 영산강 끝자락의 부표 위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최근 들어 블로그에 들어오신 분들은 제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민물가마우지를 휴대폰 .. 더보기 붉은 강 오늘 새벽에 올린 블로그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주룡나루에서 담은 사진을 2회에 걸쳐 올립니다. 아무리 줄이려 해도 이 이상은 생략할 수가 없습니다. 이후의 풍광은 오후에 올릴 예정입니다. 어제의 노을과 함께 올릴 수도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정말 멋진 풍광이 나타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주룡에 가렵니다. 주룡의 하늘과 물길은 어제와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궁금해집니다. 주룡의 새벽하늘은 날마다 새롭고 아름답습니다. ” 예고했듯이 새벽 일찍 주룡나루로 향했습니다. “오늘 새벽 정말 멋진 풍광이 나타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거짓말처럼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제 예감이 적중하여 참으로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돌변의 상황에 준비해야 합니다. 약속대로.. 더보기 영산강 - 가을 - 새벽 - 하늘 8월 28일 일요일 새벽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간사하고 몸은 예민합니다. 인간의 몸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 가을이 아닐까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러나 새벽은 춥습니다. 이제 반바지를 벗어야 할 때입니다. 반바지 두 개와 샌들 2개로 올여름을 보냈습니다. 물론 사람을 만날 때나 공식적인 자리는 예외입니다. 반바지는 둘 다 5년 이상 되었습니다. 샌들은 2년째 저의 발길을 인도했습니다. 자동차에 운동화를 가지고 다니지만, 여름은 거의 샌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오늘 올린 블로그 사진도 샌들을 신고 촬영했습니다. 추석까지는 반바지와 샌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새벽을 열고 저녁노을을 수없이 지켰습니다. 헌신짝 버리듯 팽개치지 않겠습니다. 생사고락을 함께한 소중한 샌들과 반바지에게 .. 더보기 환상의 새벽하늘 (예고편) 오늘 주룡의 새벽하늘을 담았습니다. 일출이 없었지만, 이렇게 환상적인 하늘은 처음입니다. 수시로 변하는 하늘이라 통일감은 없습니다. 방향에 따라 한쪽 하늘은 흐린데 반대쪽은 푸른 하늘입니다. 대자연의 신비에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무안시대를 여신, 주룡의 아름다움을 간파하신 무안공 자강 할아버지의 예지력에 고개를 숙입니다. 예고편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더 환상적인 장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풍광은 자정 이후에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야외에서 휴대폰으로 블로그 사진 올렸습니다. 귀가하여 새롭게 순서를 바꿨습니다. 내일 새벽 주룡의 환상적인 하늘 올리겠습니다. 평온한 저녁 되세요! 더보기 어두워질 때까지 또 하루가 밝아옵니다. 어둠은 무엇일까요? 오늘도 태양이 떠오르겠죠. 그 현장으로 갑니다. 날이 밝으면 또 뵙겠습니다. 새벽에 올린 블로그 내용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첨가하고 글을 보충합니다. 어제는 영산강 하구언 배수 통제소에서 강물을 바다로 방류했습니다. 썰물과 겹쳐 유속이 무척 빠릅니다. 하구언 밑 바닷가에서 기다리는 새들이 있습니다. 왜가리가 대표적입니다. 왜가리는 영산강의 방류 시기도 정확하게 알고 있나 봅니다. 조금 밑으로 내려가면 물빠진 갯벌에서 고기를 찾는 새들이 많습니다. 일종의 저녁 만찬입니다. 그 모습이 재미있어 다시 그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목포의 노을과 야경은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벽 블로그에 올렸던 "오늘도 태양이 떠오르겠죠"라는 말처럼 오늘은 오랜만에 멋진 일출이 전개되었.. 더보기 임인년 영산강 능소화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달이 뜨고 달이 지고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또 월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참으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밤과 새벽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 제법 시원합니다. 느낌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어제 하루 자정까지 856분이 방문하셨습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 반달이 보입니다. 곧 멋진 보름달을 선물하겠습니다. 어제 잠시 소개했던 영산강 주룡나루의 새벽과 능소화 올립니다. 많은 분이 찬사를 보냈습니다. 주룡나루, 새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능소화, 참 멋진 꽃입니다. 작년에 올린 능소화와 비교해 보세요. 무더운 날씨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어제 불타던 석양의 태양 한 컷 마지막에 올립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세요! 영산강과 능소화 오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