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도에 살고 싶다 조도의 새벽입니다. 어제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진도군 조도면에 왔습니다. 하조도 등대와 돈대산(도리산) 전망대에서 꽃과 섬, 노을을 담았습니다. 조도 가는 길과 하조대 등대에서 촬영한 풍광 올립니다. 다시 밖으로 나갑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세요! 더보기 보배섬에 다시 갑니다 보배섬에 다시 갑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도로 떠납니다. 진도는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서남쪽 바다의 230여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백제 때는 인진도군으로 불리다가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 진도로 개칭되었습니다. 조선 태종 9년(1409)에 해남현과 병합되어 해진군이 되었다가 세종 19년(1437년)에 진도군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진도군은 고종 3년(1866년)에 진도부로 승격되었다가 고종 10년에 다시 군으로 강등되었습니다. 그리고 1896년 에 전라남도 진도군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진도 방문은 며칠 전의 여행과는 다릅니다.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되며 여행 전문가와 지질학자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 관매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를 타고 섬을 바라보.. 더보기 꽃과 바다, 산 그리고 하늘 화가들은 섬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제 의식은 아직도 진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저는 제 무의식의 저장 창고를 엽니다. 제가 담은 꽃들이 있습니다. 제가 그린 산과 바다와 하늘의 그림이 있습니다. '진도의 새벽'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그림입니다. 화가들이 잠들어 있는 사이, 죽림마을의 새벽 바다를 스케치했습니다. 화가들은 어떻게 그렸을까요? 아마도 한 작품만을 그렸겠지요. 작품이라기 보다는 감각과 정서의 기억을 위한 자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을 볼 때마다 제 무의식의 세계가 열립니다. 상상력과 함께 진도 새벽으로 감각여행을 떠나세요! 더보기 시와 꽃 시(詩)와 꽃 시화박물관에서 제 눈을 가장 오래 머무르게 한 꽃은 무엇일까요? 분꽃입니다. 관내는 물론 박물관 밖 담에도 오후가 되자 움츠리고 있던 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분꽃의 여러 모습을 담았습니다. 꽃도 잎도 자체보다는 주위와 어울려야 아름답습니다. 박성현 교수는 그림을 그리고 가르쳐왔습니다. 이경영 교수는 시를 쓰고 가르쳐왔습니다. 저는 연극을 하고 가르쳐왔습니다. 세 사람이 다른 길을 걸어왔으나 우리는 하나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나태주 시인이 꿈꾸는 지구 한 모퉁이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걷고 또 걸어야 할 길입니다. 오늘 아침 제가 뉴스에 나왔다고 여러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진도의 한 모퉁이에 핀 분꽃을 소개하면서 그 뉴스도 함께 묶었습니다. 제가 걸어가야 할 길을 알고 있습니다.. 더보기 보배섬의 새벽 일요일입니다. 보배섬 진도에서 새벽을 엽니다. 맑은 새벽 정기와 시원한 바다 향기 올립니다. 긴 글을 올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뜻깊은 주일 되세요! 목포에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더보기 파스텔톤 새벽을 보았는가 토요일이다. 남녘은 시원한 날씨의 연속이다. 새벽과 밤은 늦가을처럼 느껴진다. 어설픈 장마가 도움이 될 때도 있나 보다.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다. 일출 전에는 몰랐는데 돌아오는 길이 온통 안개투성이다. 집에 돌아와 보니 강 건너 나불도가 어렴풋이 보인다. 안개가 많은 날은 일출이 예쁘다. 안개가 필터 역할을 한다. 고하도의 파스텔톤(Pastel tone) 새벽을 사진만 올려놓고 주룡나루에 다녀왔다. 예상대로 환상적이다. 고하도보다는 한 수 위다. 고하도는 구도 잡기가 힘든데, 주룡은 깔끔한 그림이 나온다. 또 그림이 쌓여간다. 오늘 박성현 교수님이 목포에 내려오신다. 박 교수님은 이곳 출신으로 경기대 시절 절친하게 지냈던 서양화가이시다. 같은 고향, 같은 예술가, 같은 대학이라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 더보기 강에게 묻는다, 바다가 답하다 배우새 토가리의 인기가 참 좋습니다. 원로배우들도 한국에 이런 배우가 있느냐고 극찬하십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건축을 하는 제 친구는 어떻게 왜가리가 서 있는 그런 장소를 찾았느냐며 ‘하늘+땅+바다’로 연결되는 3마리의 배우새를 보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중앙대 정호붕 교수의 카톡도 흥미를 끕니다. 토가리의 위용이 대단하네요. 특급 모델, 공력있는 배우의 모습, 전혀 무리하지 않은 자세, 시선, 먼 곳을 향한 가슴, 안정감 있게 내려앉은 호흡. 너무 멋있습니다. 이 토가리는 분명, 그들 무리의 리~더가 분명합니다. 서 있는 자세에서 풍기는 품위와 기운이 있습니다. 마치 선생님의 정성을 보고 포즈를 취한 것 같은 느낌! "아, 이 컷을 어떻게 담았을까?" 숨죽이고, 터치의 순간을 기다리는 셔터 위 손가락의 예.. 더보기 우조(優鳥) 토가리의 위용 (사)한국공연예술원의 양혜숙 이사장님께서 제 사진을 보신 분들이 정말 휴대폰으로 촬영했느냐고 물으신다고 하십니다. 요즈음은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이 많이 좋아져서 특수한 장면을 제외하고 일반 카메라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휴대폰 카메라의 한계는 사진을 확대했을 때 화소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멀리 있는 동물들의 디테일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근접 촬영이 필수입니다. 몸을 숨기고 왜가리에 접근하는 저와 저를 발견한 왜가리와의 보이지 않는 전투를 치르려면 건강한 체력이 요구됩니다. 발레리나와 같은 왜가리의 도약을 찍기 위해 영산강 하구둑 아래 바닷가를 몸을 숨기며 3번이나 왕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의 새 휴대폰은 이제 그러한 수고를 덜게 했습니다. 그러나 날고 있는 새를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 더보기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