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포 딱새 '서울 딱새'를 올릴 때 '목포 딱새' 를 기대했습니다. 어제는 고등학교 동창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 낭송가인 친구 명완이의 생일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어제, 막내 이모님께서 여호와 하나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막내 이모부님은 S대를 나와 이화여고 수학 교사를 하셨습니다. 인복이 많은 저는 대학 3,4학년과 대학원을 이모댁에서 다녔습니다. 장녀인 어머님께 이모님의 소식을 동생들이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생과 사는 하나님, 하느님이 주관하십니다. 하나의 하나님. 하늘의 하느님. 목포 딱새야! 서울 딱새야! 너희들은 하나의 하늘 아래에 사는 똑같은 새들이구나. 김순애. 멀리 이국에서 소천하신 막내 이모님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어제 목포 딱새를 만났습니다. 오늘 블로그가 늦었습니다. 목포에 눈이 또 내리.. 더보기 행복한 시간 1월 26일 목요일입니다. 컴퓨터도 추위를 타나 봅니다. 어제부터 컴퓨터가 작동을 하지 않네요. 휴대폰으로는 긴 글을 쓰기 어렵습니다. 이곳 남녘은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어제의 일출과 인상 깊었던 사진 몇 컷 올립니다. 걱정하는 아내의 말이 귀에 맴돌아 먼 곳으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아파트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여명에 이끌려 영산강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새벽과 아침은 항상 행복한 시간입니다. 강풍과 눈보라가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사라진 청명한 하루였습니다. 어제의 그 행복한 시간을 공유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눈보라 치던 날 최강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설을 동반한 매서운 추위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도 더 춥다고 합니다. 뱃길과 하늘길이 막혀 귀가하지 못한 귀성객들도 많습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던 날의 다양한 풍광을 올립니다. 꽁꽁 언 손가락을 겨드랑이 속에 넣어 녹여가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누군가가 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고생을 해야 합니다. 단 한 컷이라도 울림이 있는 그림이 있다면 다행입니다. 하늘을 나는 것 말고도 새들이 한 수 위입니다. 한파를 이겨내는 새들의 지혜가 부러울 뿐입니다. 설경을 위안 삼아 이 겨울을 사랑하렵니다. 오늘도 멋진 시간 되세요! 더보기 서울 딱새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서울에서 명절을 보내고 어제 밤 늦게 목포에 내려왔습니다. 어제 양화나루 근처에서 딱새를 만났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오랫동안 교류하긴 처음입니다. 서울은 오늘 영하 17도 체감온도 영하 25도라고 합니다. 목포도 바람이 세차고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 새들은 어떻게 지낼까요? 멋진 포즈를 취해 준 서울 딱새가 걱정스럽습니다. 마지막 하루 남은 설 연휴 따뜻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섣달 그믐날의 새벽 단상 오늘은 섣달 그믐날 내일이 설날입니다. 몇 시간 후 서울로 출발합니다. 올해 설은 우리 4남매가 오랜만에 만납니다. 어머님 모시고 함께 떡국을 먹게 되었습니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설을 샙니다. 아들과 딸은 올해도 함께하지 못합니다. 저 또한 오랜 외국 생활로 많은 명절을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때의 부모님 심정을 이해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남녘의 석양을 올립니다. '황금 토끼'를 보고 난 뒤, 또 다른 바다에서 담았습니다. 양력으로, 음력으로 한 해를 두 번 보내야 하는 나이들은 울적한 날입니다. 그러나 하루쯤은 울적해지는 것도 괜찮은 일이지요! 화팅입니다! 더보기 잔을 비운다 첫 잔은 안개가 부른다. 애기동백은 두 번째 잔을 따른다. 세 번째 잔은 토가리가 마셨다. 굴전이 네 번째 잔을 비운다. 나는 목포 바다를 들이켜고 있었다. 더보기 새의 공간 이태원 참사 수사가 종결되었다고 한다. 앞줄 좋아하는 인간들이 책임지는 일에는 뒷줄이다 새의 공간이 부럽다 오늘따라 사건도 없다 시간도 촉박하지 않다 새는 그냥 앉아 있다 여유롭게 날개가 없는 인간들은 오늘도 어딘가를 걸어가야 한다 새의 공간이 부럽다 골목길이 없는 그들의 공간이. 더보기 여가 어디당가? 여가 어디당가? 제가 사는 시골 말로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 말입니다. 묻는 것은 관심이 있거나 좋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원래는 '시선(視線)과 시인(詩人)'에 대한 사진을 올리고, 그 이야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 다시 '도움닫기' 사진을 올립니다. 멀리 뛰거나 높이 오르기 위해서는 '도움닫기'가 필요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사는 목포에서 어제 담았습니다. 시인과 시 낭송가를 만나기 전입니다. 제 고향 목포가 참 아름답습니다. 예술이 제대로 흐른다면 더 아름답겠지요. 목포에 온 시인의 시 한 편 올리겠습니다. 목포에 오시거든 양광모 목포에 오시거든 유달산 일등봉 이등봉에 올라 시아바다 바라보며 소리치시오 인쟈 내는 등수랑은 그만 집어치울라요 목포에 오시거든 영산강에 해 떨어질 무렵 갓바위 ..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