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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수사가 종결되었다고 한다.
앞줄 좋아하는 인간들이
책임지는 일에는 뒷줄이다
새의 공간이 부럽다
오늘따라
사건도 없다
시간도 촉박하지 않다
새는 그냥 앉아 있다
여유롭게
날개가 없는 인간들은
오늘도 어딘가를 걸어가야 한다
새의 공간이 부럽다
골목길이 없는 그들의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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