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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해변에서 코로나도 비치(Coronado Beach)는 코로나도 섬( Coronado Island)에 있다. 코로나도는 면적 85 ㎢의 작은 섬으로 샌디에이고 만 건너편에 위치한 작은 관광도시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 만을 가로질러 높고 길게 새워진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섬으로 연결된다. 북쪽은 해군기지로 이용되고 있다. 작은 도시지만 주택 가격이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 중의 하나이다. 코로나도 다리(Coronado Bridge)는 해변과 함께 섬의 명물이다. 길이는 신안의 천사대교와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높이가 있어 항공모함까지 통과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도 비치는 캘리포니아 해변 중 가장 아름다운 해변의 하나로 미국의 아름다운 5대 해변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다 보니 여름철은 물론이고 사시사철 관광객이 .. 더보기
갈매기의 선물 코로나도 섬(Coronado Island)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물이 수정처럼 맑아 물 밑의 모래가 다 보인다. 풍광에 취해 휴대폰 용량과 배터리가 다 소진될 때까지 셧터를 눌러댔다. 부득이 몇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블로그를 올려야 할 상황이다. 옛날 우리나라 동화에 은혜를 갚은 까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갈매기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어제 코로나도 섬에서 내가 겪은 실제의 이야기를 하겠다. 일행들이 그 유명한 호텔 ' 델 코라나도'에 구경가는 동안, 나는 파라솔 밑에 혼자 있었다. 휴대폰이 충전되기만을 고대하며 푸른 바다와 하늘을 넋나간 사람처럼 바라보면서... 갈매기 한 마리가 입에 뭔가를 물고 내 앞으로 내려앉았다. 그렇게 큰 백합조개는 처음이다. 갈매기는 나를 힐끗.. 더보기
Sunrise & Sunset 어제 무척 뜨거운 날씨였습니다. 비로소 캘리포니아의 여름을 실감합니다. 어제의 일출과 일몰 풍광을 올립니다. 서서히 떠오르는 한국의 태양과는 다릅니다. 텍사스에서 손님이 오셨습니다. 바닷가에 함께 갈 일이 생겼습니다. 블로그를 송신할 시간이 없습니다. 나중 올리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여명의 포르토벨로 한국은한 주일이 시작하는 월요일.이곳은오늘이 일요일이다.떠나고 나니 그립다.친구도고향도.보름달을 떠나보내고새벽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어제노력의 절반의 절반으로어제보다 더 좋은 그림을 찾았다.하긴어제의 투자가 있었기에오늘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오늘은어제의 연장선일 뿐이다.달을 보내고떠오르는 해를 맞으려 산행을 했다.처음으로일출 장면을 제대로 보게 되었다.그러나샌디에이고의 태양은  운치가 없다.오늘올리지 못한 사진은 내일로 미룬다.            요즘휴대폰 용량과의 싸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옛날 사진과카톡 지우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하루한 건만  카톡을 보냈으면 좋겠다.여기는와이파이가 터지는 곳도 별로 없다.귀하의 동영상을 지울 수밖에 없는 저의 고충을 이해하시기 바란다.간절하게양해를 .. 더보기
캘리포니아의 달 미국에서보름달을 촬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한국처럼혼자서밤길을 돌아다니는 건 위함한 일이지요.밤 9시까지달의 행방을 몰랐습니다.숙소 근처는 지대가 낮아일출을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보름달을 찾아 여러  지역을 누볐습니다.밤을 꼬박 샜지만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야자수와 보름달의 그림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한국의 보름달이 그립습니다.다음기회를 기대해 봅니다. 더보기
하짓날 아침에 어제한국의 하짓날이었습니다.오늘캘리포니아 시각으로 여기도 하지입니다.낮이긴 만큼 햇볕도 따갑습니다.아침 일찍 쉐퍼드 계곡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계곡이라고 하지만물은 없고, 있어도 웅덩이 수준입니다.그러나키 큰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어제여기 시각으로 음력 보름이었는데완벽한 보름달은 아니었습니다.오늘보름달을 야자수 사이에 걸쳐놓고 싶은데 뜻대로 될 지 모르겠네요.마침내달처럼 곱디 고운 햇님의 자태를 아침 산책길에서  만났습니다.하짓날산책길에 만난 아름다운 대상들을  함께 소개합니다.멋진시간 되세요! 하지유응교시간이솔찬허게지났는디 훤허요.그랑깨오늘 낮이하지라 그러더니마파람부는 거 봉깨곧 장마가 들랑갑소. 유응교 시인께서 시조 한 수를 단체톡에 올리셨다.전라도사투리가 참 구수하게 들리는 아침이다.. 더보기
억척나무와 발보아 공원 두 사람은 몇 가지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무안군 삼향에서 태어나 삼향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중학교 때부터 시골에서 버스를 타고 목포로 학교를 다녔다. 중학교는 물론이고 고등학교도 동일하다. 두 사람 다 서울로 유학하여 대학교를 마쳤다. 신촌에 있는 여자대학이다. 한마디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선후배 사이다. 한 사람은 아내이고 한 사람은 여동생이다. 인연의 끈이 참으로 깊고 신기하다. 그 인연의 중심에 또 내가 존재한다. 사막 공원(Desert Park)의 압권은 '억척나무"였다. 이 나무의 학명이 'Brachychiton Rupestris'인데, 사막 공원에 있는 이 나무를 나는 억척나무로 부르련다 그 척박한 사막의 땅에서 자라나 밑동이 뻥 뚫리는 수난과 고초를 견디면서 어떻게 이렇게 생존할 수 있단 .. 더보기
선인장 가시에 찔리다 퍼시픽 비치에서 바람을 쐬고 샌디에이고 자연사 박물관과 카사 델 프라도 극장이 있는 발보아 공원 (Balboa park)을 다녀왔다. 스페인풍의 고전적인 건물에 문화예술단체들이 입주해 있다. 각 나라의 "문화의 집'도 이 근처에 상주하고 있 는데, 한국관도 최근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자연사 박물관은 둘러보지 못했다. 그 자체로만 한나절은 관람해야 한다. 부끄럽지만 연극도 보지 않았다. 다음 기회로 미루고 선인장이 많은 데저트 공원(Desert Garden)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렇게 크고 그렇게 다양한 선인장을 처음 보았다. 선인장 하나만으로도 미국의 힘을 느낄 수 있다. 흥분하여 촬영하다가 선인장 가시에 손을 찔렸다. 가시를 빼려다가 다른 손에 또 가시를 찔렸다. 촬영보다 나무와 꽃의 이름을 알아내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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