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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의 하짓날이었습니다.
오늘
캘리포니아 시각으로 여기도 하지입니다.
낮이
긴 만큼 햇볕도 따갑습니다.
아침 일찍
쉐퍼드 계곡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계곡이라고 하지만
물은 없고, 있어도 웅덩이 수준입니다.
그러나
키 큰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제
여기 시각으로 음력 보름이었는데
완벽한 보름달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보름달을 야자수 사이에 걸쳐놓고 싶은데
뜻대로 될 지 모르겠네요.
마침내
달처럼 곱디 고운 햇님의 자태를
아침 산책길에서 만났습니다.
하짓날
산책길에 만난
아름다운 대상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하지
유응교
시간이
솔찬허게
지났는디 훤허요.
그랑깨
오늘 낮이
하지라 그러더니
마파람
부는 거 봉깨
곧 장마가 들랑갑소.
유응교 시인께서
시조 한 수를 단체톡에 올리셨다.
전라도
사투리가 참 구수하게 들리는 아침이다.
시인님!
"여그는 하늘이 푸레부요"
폭염에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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