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사진

그대 이름 부겐베리아

728x90

 

2024. 6. 3

 

샌디에이고
슉소에서  아침저녁으로 날 반기는 꽃이 있다.


숙소에만 있는 꽃이 아니라, 주변 주택가에도 쉽게 볼 수 있는 꽃이다.

아마도
꽃말처럼 정열적인 색깔 때문일 것이다.


이름이 '부겐베리아(Bougainvillea)'이다.

꽃을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라 명명한 부겐베리아는 종이에 색을 믈들인 꽃으로 보여  '종이꽃(Paper Flower)'으로도 부른다.

숙소
옆집에서  지라고 있는 꽃나무가 담장을 넘어와 꽃을 피우고 있다.

이웃을
배려하는 최고의 미덕으로 다가온다.

분명한 건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나는 지금 이 혜택을 톡톡하게 보고 있다.

부겐베리아를
오늘 자세하게 관찰하였다.

꽃속에서
또 다른 색깔의 꽃이 예쁘게 피었다.

부겐베리아는
땡볕에서도 그리고 밤에도 쉬지 않고 하루종일 피어있다.

정원의
다른 꽃들이  꽃잎을 오므리고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도, 이 꽃은  자태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새벽을 좋아하는 이 이방인의 벗이 된 것이다.

멀리서 보아도
가까이서 보아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대  이름 부겐베리아!

담장을 넘어온 부겐베리아

 

다른 나무와 함께

 

 

어느 교회 앞에서
첫날은 이름을 몰랐네요.
꽃속의 꽃
천사의 나팔꽃과 함께
작품 - 151
2024. 6. 3

 

 

2024. 6. 7 (한국 표준시)

728x90

'오늘의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짓날 아침에  (0) 2024.06.22
조국이 그리운 이유 하나  (0) 2024.06.08
현충일과 무궁화  (0) 2024.06.06
양을산에서 청설모와 놀다  (0) 2024.05.23
세월은 비슷하게 흐르는구나  (0)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