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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섬(Coronado Island)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물이
수정처럼 맑아 물 밑의 모래가 다 보인다.
풍광에 취해
휴대폰 용량과 배터리가 다 소진될 때까지 셧터를 눌러댔다.
부득이
몇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블로그를 올려야 할 상황이다.
옛날
우리나라 동화에 은혜를 갚은 까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갈매기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어제
코로나도 섬에서 내가 겪은 실제의 이야기를 하겠다.
일행들이
그 유명한 호텔 ' 델 코라나도'에 구경가는 동안, 나는 파라솔 밑에 혼자 있었다.
휴대폰이
충전되기만을 고대하며 푸른 바다와 하늘을 넋나간 사람처럼 바라보면서...
갈매기
한 마리가 입에 뭔가를 물고 내 앞으로 내려앉았다.
그렇게
큰 백합조개는 처음이다.
갈매기는
나를 힐끗 쳐다보더니 어디론가로 다시 날아갔다.
해변에는
엄청난 인파가 나름의 방식으로 바다를 즐기고 있다.
갈매기는
하필 왜 나를 지목했을까?
자신을
예쁘께 촬영해 준 나에 대한 보은이란 말인가?
어쨌든
신기하고 행복할 일이다.
그래서
다른 풍광을 뒤로 미루고 갈매기 사진을 골랐다.
코라나도
해변과 함께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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