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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튜드가 있는 미술관

샌디에이고는 날마다 포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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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 항공모함 근처


오늘은
긴 설명 없이 사진만 올립니다.

여기
세 컷의 포옹 장면이 있습니다.

모두
최근에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제 눈에는
모두 아름다운 순간들입니다.

특히
두 장면은 전쟁과 관련된 서사가 있는 작품입니다.

코로나도 섬의 두 연인도
스토리를 만들면 통속을 뛰어넘는 예술로 탄생하겠지요.

각자의 상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작품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르는 분도 계시겠지요.

역사나 서사를 떠나서
우리에게는
포옹과 포용이 익숙하지 않는 문화입니다.

포옹(抱擁)
슬플 때, 기쁠 때, 만날 때, 헤어질 때, 사랑할 때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신뢰와 공감의 행동입니다.

포용(包容)
의식적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신뢰하고 용서하는 행위입니다.

우리에게는
이제 의식적으로
포옹하고 포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밝은 미래와 화목한 공동체를 위하여!

여행은
눈요기가 아니라, 깨달음입니다.

"샌디에이고는 날마다 포옹한다."

귀향
코로나도 섬
종전의 기쁨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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