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의 노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석양과 검은 고양이 뜻깊은 현충일 되셨나요? 하루 종일 서류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현관문 터치키를 집에 두고 나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아내가 불러준 비밀번호도 기기가 노후되어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내가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아내의 도움 없이는 하루하루가 불편합니다. 어떤 지인이 이런 카톡을 올렸습니다. 바자회를 한다고 집안의 쓸모없는 물건을 가져오라고 했답니다. 60대 이상의 여성들은 모두 '삼식이 아저씨'를 데리고 나왔다고 합니다. 나이 드신 분들의 설 땅이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사진은 어제 올린 사진의 2부에 해당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2023년 6월 5일 오후 7시 29분부터 8시 17분까지의 남쪽 바다 저녁 풍광입니다. 같은 석양이나 일몰도 누구와 함께 .. 더보기 금계국과 보름달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블로그 작업이 늦었습니다. 고민하다가 결국 보름달로 잡았습니다. 우리집은 눈을 뜨면 금계국이 펼쳐져 있습니다. 꽃지게 풍차에 이어 보름달 밑에서 이 금계국을 담았습니다. 어제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3,075. 보름달과 풍차의 저력을 실감합니다.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보름달 홀로 풍차 자체로 그러한 기록이 나올 수 없습니다. 풍차가 보름달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또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보름달이 풍차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만남을 응원합니다. 더보기 풍차와 보름달 참 좋은 날씨입니다. 6월의 첫 일요일 뜻깊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카톡을 하루에 한 번씩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무척 고민에 빠집니다. 사진이 많이 밀렸습니다. 이야기는 더 많이 밀렸습니다. 특종이 아니라면 이야기는 다음에 올리면 됩니다. 그러나 사진의 경우는 상황이 다릅니다. 오늘 올려야 할 사진이 있습니다. ‘꽃지게와 보름달’을 담고서 재빨리 이동하여 ‘풍차와 보름달’을 담았습니다. 남악수변공원에 있는 이 풍차가 보름달을 만나니 그림이 나옵니다. 사진의 각도를 잡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뱀이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무사했지만 모기가 엄청 많았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셨다면 가려움은 잊을 수 있습니다. 참! 예상대로 오전 11시 정각에 49만을 돌파했습니다. 50만을 행해 오늘.. 더보기 꽃지게가 보름달을 만났을 때 화비화(畵非畵) 전바전(田非田) 畵非畵(화비화) 田非田(전비전) 天明來(천명래) 天明去(천명거) 來如春夢幾多時(내여춘몽기다시) 去似朝雲無覓處(거사조운무멱처) 그림이려니 그림이 아니고 밭이려니 밭이 아니로다. 날이 밝아 찾아와 날이 밝아 떠나가네. 찾아올 땐 봄날 꿈처럼 잠깐이더니 떠나갈 땐 아침 구름처럼 흔적이 없네그려. 어제는 음력 보름이었다. 오랜만에 보름달을 담았다 꽃지게가 보름달을 만났다. 어제 하루 전의 기록을 깼다. 글이 사진을 이긴 셈이다. 어제 2,050분이 방문했다. 오늘 49만을 돌파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에 50만의 목표를 달성할 것 같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기쁨을 함께 누린다. 더보기 유달산 - 석양 - 토가리 오늘은 세미 뮤지컬 의 공연이 있는 날입니다. 40년 이상 연극을 연출하고 연극을 가르쳐 왔지만, 역시 어렵습니다. 반면 독학으로 터득한 사진은 연극에 비하면 편한 작업입니다. 사진은 개인의 예술이지만, 연극은 집단의 예술입니다. 한 편의 연극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 많은 예술가들이 동원됩니다. 또한 무대에는 많은 연기자들이 등장합니다. 많은 예술가들을 컨트럴하고 작품을 무대화해야 하는 연출가의 고충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목포에 내려와 첫 연출을 하면서 지역 예술의 한계를 절감합니다. 공연은 단 하루, 1회 뿐입니다. 단 한 번의 공연을 위해서 우리들은 땀을 흘려야 합니다. 단 한 번의 생처럼, 단 한 번의 무대에 서는 공연자들이 '살아있는 인물'로 '무대에서 생활해' 주길 기대합니다. 목포 바다에서 살아.. 더보기 석양과 갯벌 5월 12일 금요일입니다. '낙지공원과 요강섬'에 올렸던 이후의 사진을 올립니다. 요강섬을 중심으로 일몰이 진행되는 과정을 담은 앞 사진들과는 달리 일몰과 함께 석양과 갯벌의 풍광 사진을 골랐습니다. 썰물과 함께 바닷물이 빠지고 드러난 황금 갯벌이 장관입니다. 요강섬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자연의 변화가 그저 신기하고 신비스럽습니다. 올리지 못한 사진은 주말에 꽃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불금 되세요. 더보기 낙지공원과 요강섬의 노을 어제는 참 좋은 날씨였다. 연극연습을 끝내고 아내와 함께 무안 노을길을 다녀왔다. 내 고향 무안에서 가장 자랑하는 해산물이 있다. 갯벌이 발달한 무안의 낙지는 전국 최고다. 남해안이나 동해안에서 나는 낙지와는 차원이 다른 뻘낙지이기 때문이다. 무안 노을길에는 낙지공원이 있다. 앞에 있는 사진들은 그 낙지공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노을과 일몰은 요강섬을 중심으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요강섬은 섬의 모양이 요강을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 옛날에는 화장실이 집 외부에 있어서 이동식 변기를 사용했다. 우리들은 이 요강을 '오강'이란 사투리로 썼다. 섬 이름을 묻는 내 질문에 현지인이 '오강섬'이라고 했다. 그래. 오늘은 오강섬을 신물나도록 찍자. 그런 심정으로 약 400컷 이상의 요강섬 사진을 담았다. 뿐.. 더보기 영산강 2305010615 2023년 5월 1일을 영산강 끝자락에서 시작하였습니다. 2305010615는 2023년 5월 1일 오전 6시 15분을 가리키는 숫자입니다. 영산강 끝자락에서 첫 컷을 담은 시각이 6시 15분입니다. 바쁜 하루였습니다. 대전에서 내려온 영상 담당 오세곤 작가, 문익상 사진작가를 갓바위 근처 커피숍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작품은 노래, 연극, 시가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세미 뮤지컬입니다. 영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연출 의도를 설명하고 필요한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그분들과 함께 삼학도를 다녀왔습니다. 석양 무렵 아내와 함께 왕산을 거쳐 복길항을 다녀왔습니다. 5월의 첫날을 일출로 시작하여 일몰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어제의 석양 풍광은 별도의 카데고리에 올릴 예정입니다. 예고 삼아 2컷만 여기에 올립니다..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