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불 위기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울진 북면에서 난 산불이 삼척으로 확산한 데 이어 5일 오전부터 남쪽인 울진 죽변면과 울진읍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고 한다. 강원 강릉 옥계에서도 산불이 나 동해 시가지로 확산하면서 피해가 심각하다. 전남 나주에서도 지난 2월 27일 발생한 영산강 주변의 들불이 5일 다시 발생했다고 한다. 전국이 산불로 비상인데, 다른 사진 올릴 여유가 없어 며칠 전 촬영한, 나주의 불탄 강변 사진과 TV 화면에 나타난 최근의 화재 장면을 재촬영하여 올린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심한 요즈음 각별한 불조심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에게 소중한 불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 인간의 실수와 방심이 더 큰 피해로 확산,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보기 아슬아슬 공자 탄강 2573년 춘계 석존제 행사로 무안향교에 와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30만을 향해 달립니다. 아슬아슬하기는 정치권의 비방전 수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는 나름의 안전장치로 나뭇가지에 서있습니다. 아슬아슬해 보이는 것이 저의 기우이기를 희망합니다. 우선 사진만 올리고 글은 저녁에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멋진 휴일을 응원합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것이 어찌 너뿐이랴! 토요일 새벽 목포에는 눈이 조금 내렸습니다. 눈은 곧 그쳤지만, 미세한 상고대 현상을 감지했습니다. 오랜만에 예쁜 일출을 맞이했습니다. 안개가 많은 날은 태양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것이 어찌 태양뿐이겠습니다. 말라버린 풀도 새잎도 새벽 정기를 받아 생명감이 넘칩니다. 요즘 저와 소통하고 있는 두루미도 예외 없이 오늘도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야생 오리들도 먼 귀향길의 체력 보충을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아름다움은 아름다운 눈으로 들어옵니다. 2회에 걸쳐 아름다운 남녘의 숨은 것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더보기 우리들의 꿈, 두루미의 비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첫날 2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3일째 17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하루에 8천 명, 오늘 목포에서 629명, 무안에서 24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나라가 비상입니다. 지구가 위기입니다. 전쟁과 바이러스에 의해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인간들에게 닥친 위기는 우리 인간들이 풀어야 합니다. 개인이 지켜야 할 것도 있지만 국가가 해결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대선일이 가까워지자 선거전의 언어가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총칼만 들지 않았지 전쟁을 방불케 합니다. 인터넷상에서도 SNS상에서도 날쌘 비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구는 전쟁입니다. 총칼의 대결, 바이러스와의 전쟁, 생존의 싸움이 지구.. 더보기 까치의 행운을 보냅니다 오늘 아침 유독 까치들이 날 반긴다. 좋은 일이 생길 예감이 든다. 오늘 일출이 신통치 않았다. 구름에 가려 겨우 보이더니,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니었다. 까치와 함께 멋진 선물을 안겼다. 개인적으로 모친의 생신날이다. 한국 나이로 88세 되셨다. 더욱 건강하시길 빈다. 어머님을 낳으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보고 싶다. 두 분이 없었다면 어찌 내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 한 살 차이 남동생이 태어나서 나는 어린 시절 외가에서 자랐다. 7남매의 장녀인 어머니의 장남인 나는 외가 쪽에서 장손이다. 그러니 삼촌, 이모들에게 얼마나 귀여움을 받고 자랐겠는가? 날씨가 따뜻해지면 어머님 모시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산소에 다녀올 생각이다. 오늘 전주에 간다. 다음 달에 특강이 하나 있는데, 이번 달의 특강도 .. 더보기 내 고향 최고의 설경 호남 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목포에도 제법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환갑이 한참 넘었는데도 눈만 내리면 신이 납니다. 블로그를 일찍 올리고 도청 근처 오룡산 입구로 향했습니다. 새로운 설경을 담을 수 있다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멋진 설경을 몇 컷 잡았습니다. 역시 고향 삼향읍이 백발 소년의 마음을 헤아려 줍니다. 여세를 몰아 설중매를 잡기 위해 왕산마을로 향하려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을 먹고 아내와 함께 왕산마을로 갑니다. 아내는 왕산에 가자면 항상 좋아합니다. 고향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존재이지요.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멋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여세를 몰아 초의선사 탄생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양지바른 쪽은 눈이 녹았습니다. 홍매화가 빨갛게 피었습니다. 오늘은 도청.. 더보기 정월 대보름 스케치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각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요즘 일기예보는 비교적 정확합니다. 호남지방에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니 새벽이 기다려집니다. 작년 광주에서는 마지막 눈이 2월 18일에 내렸습니다. 기후 온난화로 계절이 변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걱정할 단계는 아닌가 봅니다. 올해 정월 대보름은 큰 보름달이 아닙니다. 보름달은 한 달에 한 번 뜨게 되는데, 정월 대보름에 뜨는 보름달이 가장 크려면, 보름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워야 한다고 합니다. 올 정월 보름달은 지구에서 가장 멀 때인지 매우 작습니다. 올해는 갓바위 근처에서 정월 보름달을 맞이했습니다. 날씨가 추워 달맞이하는 부부는 우리 부부 둘 뿐이었습니다. 덕분에 코로나 걱정 없이 갓바위의 다양한 모습도 함께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달은 작지만, 모.. 더보기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입니다. 순국일은 오늘이 아니라 3월 26일입니다. 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에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오늘은 목포 연근해에 만조 (滿潮)가 있던 날입니다. 정오의 목포 바다는 정말이지 해수면 가득 차올랐습니다. 아침 갓바위 앞에서 오랜만에 일출을 담았습니다. 태양의 정기를 듬뿍 받은 목포 바다의 에너지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이 유묵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여순 옥중에서 자신을 취조한 당시 여순 검찰청 야스오카 세이시로(安岡靜四郞) 검찰관에게 써준 것으로 야스오카는 죽기 직전 그의 장녀에게 물려주었다. 그 후 1976년 2월 11일에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한 .. 더보기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