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포는 항구다

갓바위와 청둥오리 임인년 2월도 중간에 접어들었습니다. 원래는 복암리 마한 고분 전시관과 유물 및 유적들을 소개할까 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는 생동감 있는 사진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청둥오리를 캐스팅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씨 착한 녀석들은 야생조류이지만 참으로 편한 친구들입니다. 연기력도 뛰어납니다. 연습 없이도 표정과 동작이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이렇게 훈련되고 자연스러운 배우들이 있다면 어떤 작품도 다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을 날고 물속을 잠수하고 수영이 수준급입니다. 특별한 연출 지시가 없어도 알아서 움직이고 연기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편한 배우가 어디에 있을까요? 그동안 정들었던 민물가마우지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청둥오리가 바통을 이어받아 저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제는 무려.. 더보기
유달산 설경 2 유달산은 사계절이 다 아름다운 산입니다. 유달산 설경 17컷 더 올립니다. 눈이 더 많이 왔을 때 보완하겠습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더보기
유달산 설경 위험을 무릅쓰고 유달산 산행을 단행했습니다. 북항 케이블카 탑승장까지는 제가 운전을 하고, 유달산 둘레길은 아내에게 핸들을 맡겼습니다. 스노우 타이어가 아니어서 조금은 불안했지만 안전하게 임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블로그 방문자 수가 신기록을 세울 것 같네요. 지금까지 가장 많은 방문자 수는 997분이었습니다. 아침에 올린 ‘목포는 예술이네’ 하나로 800분 이상이 방문하셨습니다. 제 느낌으로 보아 오늘 1,500분 이상이 방문하실 것 같습니다. 유달산 설경은 15컷씩 2회에 걸쳐 올립니다. ‘유달산 설경 2’는 별도의 카톡으로 보내지 않습니다. 각자가 ‘나 교수의 창’을 검색해서 블로그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많은 사진을 담았습니다. 이 사진들은 내일 공개합니다. 추위 속에서 고생하시는 .. 더보기
목포 설경 목포에 눈이 제대로 내렸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완전무장을 하고 흡연장에서 담배 한 대를 피웠습니다. 이 새벽 유달산까지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달산의 설경은 언제든지 다시 담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소복이 쌓인 눈을 윈도우 앞과 뒤만 제거했습니다. 광주에서 눈이 많이 내리던 날 무등산 갔던 기억이 납니다. 목포도 무등산 이상의 설경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전거터미널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수변공원과 강둑, 강변에서 몇 컷을 담고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릴 때는 너무 천천히 가는 것도 위험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화광장을 거쳐 갓바위 주차장으로 갑니다. 어디가 주차장인지, 어디가 차도인지 구별이 어렵습니다. 윈도우 브러쉬는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 장소.. 더보기
첫눈, 유달산, 갓바위 유달산에서 출발하여 갓바위로 다시 왔습니다. 오는 도중 2% 충전되어 몇 컷 더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맑은 하늘입니다. 멋진 휴일 보내시고 일요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무등산 설경과 어제 촬영했던 동백꽃 올리겠습니다. 별도의 카톡은 보내지 않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목포 첫눈 목포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이 제법 쌓였네요. 새벽 3시에 일어나 목포 시내를 누볐습니다. 자전거터미널, 수변공원, 평화광장, 갓바위, 조각공원을 거쳐 유달산까지 다녀왔습니다. 아내가 패딩 장갑을 사주었지만, 어찌나 추운지 손과 발가락이 꽁꽁 얼었습니다. 유달산에서는 밧데리까지 떨어졌습니다. 자동차 안에서 충전을 했지만, 기온이 떨어져 쉽지 않았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충전속도가 느려진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만족할 만한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2회에 걸쳐 나눠 올립니다. 더 많은 눈이 내리는 훗날을 기약해 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멋진 휴일 되세요. 눈길 운전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더보기
목포는 지금도 가을 어제는 종일 부주산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부주산은 집 근처에 있는 산입니다. 부주산까지의 거리는 1.5Km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도 힘들지 않는 코스입니다. 그래도 산이라고 정상에 오르니 정겨운 영산강, 바다, 일로, 삼향이 다 보입니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아내와 함께 한나절을 보냈습니다. 특별한 경치는 아니지만 이름도 모르는 꽃과 나무들이 가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맞이한 멋진 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에는 그 산에 있는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목포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승희 부부와 함께 관람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향 목포를 지키는 친구 강항구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아름다운 연주회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공연장을 직접 찾아온 시장님의 예술 사랑에 목포의 미래를 기.. 더보기
유달산 공원에서 2 뜻깊은 주일입니다.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인생관이 달라집니다. 사건과 사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인생길이 달라집니다. 하나의 작품을 다른 시선으로 담았습니다. 작품 감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응원합니다. 뜻깊은 시간 되세요! 전망 좋은 집에서 잡은 오늘 일출 2컷 보너스로 올립니다. 더보기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