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잠일기(栢蠶日記)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지게 두고 갑니다 꽃지게 두고 갑니다. 45일 일정으로 미국에 갑니다. 당분간은 카톡을 받거나 올리지 못합니다. 5월 마지막 블로그는 한 컷의 사진으로 미리 올립니다. 링크되어 있으니 터치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6월 초에 미국에서 새 블로그 올리겠습니다. 날마다 행복한 시간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5월 31일 블로그. 미리 보셔도 됩니다. 피어나라 6월이여!5월보다더 행복한 6월을 소망합니다.꽃과 함께하는 6월을 기도합니다.날마다미소 짓는 6월을 응원합니다.피어나라6월이여!모두의 가슴에꽃 피는 6월 되소서!nsangman.tistory.com 더보기 기린초 꽃과 꿀벌 용석 아재를 만나러 가는 길에 기린초(麒麟草) 꽃을 만났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에 군락을 이루어 꽃을 피우고 있다. 돌나물과에 속한 이 여러해살이풀은 바위나 돌 사이에 피는 야생화다. 아재는 삼향초등학교 1년 선배이다. 농민 위에 군림하는 조합장이 아니라 농민을 위해 발로 뛰는 지역의 일꾼이다. 경영 능력과 세평이 좋아 경쟁자 없이 조합장을 장기집권하고 있다. 드러나지 않고 조용히 피는 꽃 삼향읍에서 태어나 삼향읍을 지키고 있는 아재가 모교 삼향초등학교의 새로운 동문회장이 되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기린초 꽃처럼 아름답다.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꼭 꿀벌을 닮았다. 더보기 뭔가 이상하다 5월 16일 또 하루가 시작된다. 어제 촬영했던 사진 2컷과 꼭 1년 전에 담았던 사진 몇 컷을 함께 올린다. 물론 장소는 다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아니 내 눈에는 심각해 보인다. 단지 일조량 때문인가? 올해는 꽃이 예년 같지가 않다. 우리 동네도 삼학도도. 꽃만 그런 것이 아니다. 양파도 대파도 마늘도 정상이 아니라고 한다. 누가 농부들의 마음을 알겠는가! 그러니 물가는 오르고 서민들의 한숨은 커진다. 꽃이 예년 같지 않아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는 나의 푸념은 사치에 불과하다. 뭔가 이상하다. 꽃이 경고를 보내고 있다. 걷고 싶은 길 - 삼학도 1함께 걷고 싶은 길이 많다. 함께 가고 싶은 길이 많다. 가슴에 담고 싶은 길이 많다. 남녘에 걷고 싶은 꽃길이 많다. 아직도 가고 싶은 꽃길이 많다. .. 더보기 선생님! 선생님!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영락없는 여름 날씨였습니다. 월출산 천황사 계곡과 경포대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다시 돌아온 스승의 날에 면목이 없습니다. 이제는 산을 오르지 못할 연세가 되셨습니다. 세월이 참으로 야속합니다.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건강하세요. 선생님! 국화꽃 피는 가을에 찾아뵙겠습니다. 더보기 남겨둔 꽃 어버이날이구나. 수련(睡蓮)도 잠든 시각이다. 어제 다 올리지 않고 남겨둔 꽃이다. 일어나는 즉시 어머님께 보여드려라. 왕산과 일로에서 비가 잠시 멈춘 사이에 촬영한 사진이라고 설명드리면서... 빨간 딸기꽃은 나도 처음이다. 아버님은 꽃을 볼 수 없으시니 세월이 애석하구나... 오빠가. 더보기 잠시 멈춘 사이 비가 잠시 멈춘 사이 초의선사 유적지와 회산백련지를 다녀왔다. 초의선사 유적지는 문화제 준비로 나무들의 전지작업이 한창이다. 꽃을 내세우는 축제들이 지나치게 많다. 분별없이 꽃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축제에 정말 어울리는 꽃이 있다. 꽃이 있다면 축제가 금상첨화가 된다. 작년에 탐스렇게 핀 불두화가 초의선사 유적지에서 사라졌다. 그런 아쉬움을 갖고 회산백련지로 향했다. 예상대로 수련이 예쁘게 피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수련이 세상에 있을까.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장흥 물축제에 수생식물(水生植物)이 포함되면 좋겠다는 느낌이다. 탐진강 주위에 수련꽃이 피는 시절을 기대해 본다. 우리가 잠시 멈춘 사이 세상은 저만치 앞서 달려간다. 초의선사 문화제도 정남진 장흥 물축제도 진화해야 한다. 진화하지 않는 종(種.. 더보기 어머니 어머니!'옥암리'에 붉은병꽃나무 꽃이 피었습니다.어머니!영산강변에 철쭉꽃이 한창입니다. 어머니김영배추적추적 을씨년스럽게가을비가 내리면돋보기 쓰시고구멍 난 양말 짝 꿰매시면서도늘 자식들의 표정을 살피시던 어머니.고구마를 삶아 먹일까?밀가루 부침을 해줄까?7남매의 식성을 맞추려고항상 궁리하시던 우리 어머니.지난밤 잠자리에 들기 전날이 궂으려나 보다 하고라디오보다 먼저비 소식을 알았던 어머니.화롯불에 인두 묻어놓고명주 저고리에 동정을 다시면서내일 면사무소에 나가실아버지를 생각하시던 우리 어머니.그 무릎을 베고 누우면 아무런 부러움이 없었다.자장가가 없어도 좋았다.구연동화를들려주신 적도 없었다.우리 어머니에게는나를 잠들게 하는아늑함이 있었다.따뜻한 정을 갖고 계셨다. 어머니!시집이 나왔습니다.당신의 둘째 동생'.. 더보기 긴 하루 어제는오랜만에 청명한 하늘이었다.새벽 4시에 일어나밤 11시쯤 집에 돌아왔다.긴 하루를글로 다 쓰기에는 벅차다.꽃창포도 보았고부주산에도 다녀왔다.계획에 없던입암산에 빨간 운동화를 신고 올라갔다.고향 유교리와군산동에도 다녀왔다.돌아오는 길에석현동에서 보름달을 맞이했다.내친김에영산강 끝자락으로 가 몇 컷을 담았다.중학교 동창이 서울에서 내려와다른 친구와 함께맥주를 한잔하고 돌아왔다.베스트 드라이버가두 친구를 숙소 근처까지 바래다 주었다.긴 하루를12컷의 사진으로 남긴다.압축과 생략.바쁠 땐 사진이 편하다.오늘은고창에 갈 예정이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