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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출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주룡나루에 다녀왔습니다.
일출이 없어도
주룡나루는 다양한 모습과 색깔을 제공합니다.
어제의
가장 큰 수확은 단연 등나무꽃입니다.
갈등(葛藤).
우리
사회가 심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갈등은
칡과 등나무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등나무에서도 꽃이 핀다는 사실을 우리는 망각하고 있습니다.
등나무꽃이 피었습니다.
등나무꽃을 보았습니다.
이제
등나무꽃의 향기를 맡아야 할 때입니다.
오늘부터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합시다.
우선은
내 입을 닫고 내 귀를 더 열어야 합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견해를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하려는 자세가 절실합니다.
주룡나루의 향기로운 등나무꽃을 넝쿨째 보냅니다.
우리
주위로부터 등나무꽃의 은은한 향기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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