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은 흐른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가을 어제 식영정을 거쳐 나주에 다녀왔다. 영산강은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을이다. 올해는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가을이다. 스타니스랍스키와 함께하는 시낭송 교실의 일정과 장소가 변경되었다. 문태중학교와 문태고등학교가 시낭송 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육장소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교육 시작이 일 주일 연기되었고 토요일과 일요일의 수업이 수요일과 토요일로 조정되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일정표를 참고하면 된다. 스타니스랍스키 관련 특강도 줄을 잇는다. ■ 도민행복대학(시민교육) 1. 교육일시: 24. 10.21.(월), 10:00~12:00 2. 강의주제: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과 전남 ■ 영암군시니어대학 1. 교육일시: 2024. 10. 23.(수), 14:00~16:00 2. 강의주제: 스타니스랍스키 시스.. 더보기 영산강 강변 꽃길 툐요일(24일) 나주에 다녀왔다. 보산동 시조 사당에서 문중 이사회의가 있었다. 목포에서 나주에 갈 때는 항상 영산강 강변도로를 애용한다. 물론 내려울 때도 마찬가지다. 이 길이 가장 한적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사견이지만 영산강 강변도로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지금은 강변에 핀 배롱나무 꽃(백일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긴 꽃길이 영산강 강변도로가 아닐까.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긴 배롱나무 꽃길일 것이다. 영산강 강변도로는 총 연장 52㎞의 지방도 825호선 구간으로 나주 영산동, 함평 학교, 무안 몽탄, 오룡지구까지 영산강 강변을 따라 교통망을 연계하는 도로이다. 지난 2020년 3월 나주 영산동에서 무안 몽탄까지 1단계 34㎞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올해 무안 몽.. 더보기 망모산(望母山)에서 20일 나주나씨 종원들과 함께 4박 5일의 중국 역사기행을 떠납니다. 상해, 항주, 남창을 거쳐 중국 예장나씨 (豫章羅氏)의 종사(宗舍)를 방문합니다. 중국 역사기행에 앞서 일로의 망모산(望母山)과 갈룡산(渴龍山)을 다녀왔습니다. 망모산은 13세조 금호공 사침 할아버지와 14세조 소포공 덕명 할아버지가, 갈룡산은 8세조 녹사공 집 할아버지와 9세조 무안공 자강 할아버지, 14세조 반계 덕현 할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산입니다. 갈룡산과 망모산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산입니다. 그동안 망모산을 여러 방향에서 촬영하여 소개했지만, 여러 사연으로 정작 망모산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갈룡산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무안공을 소개하면서 여러 차례 자세한 소개를 했기에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망모산의 지명은 소.. 더보기 겨울 - 영산강 - 일출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청둥오리는 맨발로 물에서 놉니다. 한파 속에도 명자꽃이 당당하게 피었습니다. '당당한 그대'에 소개하지 못한 사진을 올립니다. 어쩌면 '당당한 그대 2'인지도 모릅니다. 어제는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부부동반 친족 모임입니다. 당당한 제가 아내에게는 얼마나 밉상일까요? 표현은 못해도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당당하게 사는 그대가 아름답습니다. 술자리가 잦은 12월의 끝자락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당당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당당한 갈대 어제 무안 인문학 살롱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일로에서 '망운면 목장 및 감목관의 수목 현황과 보존 방안'에 대한 박은지 박사의 강의와 함께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참석자 전원이 일로장터에 모여 뒷풀이도 했습니다. 제 고향 무안의 정체성과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고향을 떠나 이곳 무안에서 열정을 쏟고 있는 '무안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향에 살고 있는 행운에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내 고향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한 애향심이고, 그것이 애국심이 아닐까요.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어제 새벽에 영산강 끝자락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한 장을 카톡으로 보신 대구 시인이.. 더보기 목포는 지금 며칠 포근하더니 다시 추워집니다. 목포는 지금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명자꽃도 다시 피었습니다. 전망 좋은 집에서 바라보는 영산강의 석양은 참으로 운치가 있습니다. 놓칠 수 없는 감흥에 이끌려 수변공원으로 내려갑니다. 영산강 끝자락에는 억새와 갈대가 사이 좋게 섞여 있습니다. 수능 보는 날은 꼭 추워집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목포는 지금 비가 내립니다. 목포는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힐링하세요. 더보기 영산강은 억새꽃으로 말한다 2 금강정(錦江亭) 정문손 십년을 공들여 서까래 얽어 집 지으니 금강 상류의 월봉 앞이라네. 이슬 젖은 복사꽃은 붉게 물에 떠있고 버들개지 솜털은 바람에 날려 하얗게 배를 덮네. 산 그림자 밖 들길에 스님은 돌아가고 빗소리 들리는 안개 낀 모래톱에 백로는 졸고 있네. 만약 마힐(摩詰)이 이곳을 유람하였더라면 그 시절 망천도(輞川圖)를 그리지 않았을 것을. 금강정은 금사정의 옛 이름이다. 금강계의 일원이었던 효자 정문손의 '금강정(錦江亭)' 시에 나타나듯 금사정은 영산강의 아름다운 강을 배경으로 지은 정자였다. 망천도는 사대부들이 자연을 벗삼아 전원생활을 즐기고 인격을 함양하던 정자나 별장 주위의 실경들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왕유(王維)가 금사정 근처를 지나갔다면 "망천도를 그리지 않았을.. 더보기 영산강은 억새꽃으로 말한다 영산강 죽산보는 금사정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금사정 행사가 끝나고 죽산보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와 다시면 죽산리 그리고 다시면 신곡리 일대의 영산강 수변공원은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지에서는 사람들의 키보다 훨씬 큰 억새에 다른 시야는 가리고 하늘만 보입니다. 죽산교에 올라야 멀리 있는 산들이 보입니다. 광주 무등산을 영산강 죽산보에서 볼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금사정 탐방은 동백꽃이 피는 봄도 좋고 억새꽃이 만발한 가을도 좋습니다. 죽산보 수변공원과 연계하면 생태를 아우르는 역사탐방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여기에 문화와 예술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영산강 국제천막연극제. 단순한 억새꽃 축제보다는 예술 축제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나주시와 무안군 그리고 목포시의 관심을.. 더보기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