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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났더라면
아마도
술을 마셨을 거야.
장어볶음에
한잔하다 보면
2차로 이어지는 우정의 법칙...
그래.
우리
한 번쯤은 야속하게 살자.
"우정이
건강을 해친다."
이 해괴한 논리가
우리들에게 어울리는 시절이 왔네.

연일
계속되는 일정으로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하루쯤은
쉬어주는 게
내 몸에 대한 예의이다.
오늘은
공연을 보기 위해 광주에 간다.
6시 30분
목포에서 모임이 있다.
낮 공연을 보고
급하게
서둘러야 할 일정이다.
함께 움직이는
베스트 드라이버의 심정도
고려한 결정이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건
우정이 아니다."
요즘
우정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있다.








그대를 만났더라면
다른 것은
몰라도
이런 분위기의 쇠백로를 담지는 못했을 것이다.
새 중에서
가장 눈치가 빠른 새가 쇠백로 아닌가.
그대를 만났더라면
올해
처음 핀 동백꽃을 담지 못했을 것이다.
"다음에 보세."
"그러세."
자네의 이해와 배려로
나는 영산강 강변을
산책할 수 있었네.

술이
우정을 돈독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술이 우정 그 자체는 아니다.
우정은
친구에 대한 배려 속에서 싹튼다.
모든 만남은
신뢰와 배려 속에서 출발해야 한다.
오늘 올린 사진이
세상에 나온 사연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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