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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의 현장

내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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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닷가에 다녀왔다
내일을 기다리며.

그녀를 보았다

장흥에서도
스톡홀름에서도.

그녀는
'소년'과 함께 '내일'도 데리고 다녔다.

노벨문학상 시상식

 

한국문화의 힘을 읽는다.

 

 

 

스웨덴 국왕과 악수를 하다
해산토굴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해산토굴'에서는
 
멀리
득량도(得粮島)가 보인다.

나는
득량도에서
충무공을 읽었다.

 
돌아오는 길에
붉은 꽃 한 송이를 보았다.

붉게 핀
동백꽃 한 송이.

득량도

 
위로 받아야 할 분들에게
아름다운 이 섬을 보낸다.

줄기차게
득량도를 담았던 연유가 이제야 나왔다.

역사의 필연인가?

내일이 온다.
꼭.
 
 

 

위로 받기 위하여

그때는 기뻐서 그 바닷가에 다녀왔다오늘은위로 받기 위해서 그 바닷가에 가야겠다.다시기쁜 날을 위하여그 바닷가를 몇 컷 숨긴다.어느 늦은 저녁 나는한강어느늦은 저녁 나는흰 공기에 담긴

nsangman.tistory.com

어제 블로그를 다시 보시면 새로운 느낌이 들 것입니다.

 

득량도의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 두 가지 설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에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식량을 구했다고 하여 '득량(得粮)'이라는 설과  충무공이 풀을 엮어 산꼭대기에 마름처럼 쌓고 왜군들에게 그것을 군량미로 속인데서 유래하였다는 설이다. 분명한 건 득량도가 역사적인 사연이 있는 섬이라는 사실이다.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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