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고 지고

화려한 시절

728x90

 

나주시 반남면

원래는
지금 피어있는, 철 없는 꽃들을 올리려고 했습니다.

역시
어딘가 모르게 생기가 부족합니다.

더구나
제가 좋아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습니다.

나주
반남의 사진들을 올려놓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요즘은
좀처럼 예쁜 일출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1월 3일 영산강 끝자락에서 나불도를 바라보며 담은 사진을 대신 올립니다.

지나간 계절의 아름다움을 '화려한 시절'로 표현해 봅니다.

누구나
화려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꽃도
마찬가지입니다.

12월의
겨울이 쓸쓸한 것은 꼭 날씨 탓만은 아닐 겁니다.

이 사진들이
생기와 온기를  여러분 안방으로 전달해 주길 소망합니다.

영산강 끝자락
목포시 하당
나주시 반남면 마한고분
2022. 10. 08
2023. 01. 03

 

728x90

'피고 지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설(春雪) 내리던 날 (2)  (0) 2024.03.05
동백꽃, 지난해 겨울  (0) 2023.12.13
11월을 보내며 - 12월을 맞이하며  (0) 2023.12.01
공존의 시간  (2) 2023.11.27
유달산 둘레길에서  (0)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