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 지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의 향연 맛있는 음식도 두 번 이상 먹으면 식감이 떨어진다.꽃도 오랫동안 보면 질린다.물량으로 승부를 거는지자체 주최의 꽃축제에 가면 더욱 그렇다.하늘빛수목정원의 꽃들은축제장의 꽃들과 느낌이 다르다.이유는 간단하다.무대로 말하면미장셍이 자연스럽다.다시 말해꽃들이 들꽃처럼 자연스럽게 피었다.또주변 꽃들과 나무와의 어울림에서 정겨움이 듬뿍 느껴진다.농담을 하나 하겠다.축제장의 꽃과 지자체장의 운명은 비슷하다.둘 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야 할 운명이다.그런데다른 점은 무엇일까?정치인은"나만 봐주세요"꽃은"나도 봐주세요"꽃은 향연을 펼치고 있는데인간들은 자리 하나 놓고지금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아얼마나 기다렸던 봄인가.우리들이꽃을 가까이 해야하는 완연한 봄이다.다 올리지 못한하늘빛수목정원의 향연을 추가한다. 더보기 하늘빛수목정원 튤립 축제 화창한 봄날 행복한 주말 되셨나요. 여기저기서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남녘은지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어제 장흥 하늘빛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오늘부터 튤립축제가 시작됩니다.튤립 말고도온갖 꽃들이 상춘객들의 혼을 빼놓을 만큼예쁘게 피었습니다.주말은 인산인해,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돌아오는 길장흥 토요시장에서 육회비빔밥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눈과 입이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하늘빛수목원강추입니다. 더보기 청명날 & 영산강 청명날인 어제는긴 하루였다.목포에서 출발하여영산강 강변도로를 타고나주 보산동에서 개최된 문중 회의에 참석하였다.안국동 장면은 생방송으로 보지 못하고카톡으로 소식만 들었다.종친들과 점심을 함께하고금사정, 반남, 시종면, 무영대교를 거쳐밤 늦게 목포로 돌아왔다.영산포 아래쪽의 영산강을 한 바퀴 돈 셈이다.이야기를 하자면 길다.8컷의 사진과 하나의 글로 대신하고자 한다.나주 가야산 쪽에서 조망하는 영산강의 풍광이 새롭다.택촌마을에서 가야산을 바라보다가반대방향에서 택촌마을 바라본다....... 가야산 밑의 작은 사찰영천사에서 본 글이 가슴에 남는다.사진이 꽉 차 켭쳐하여 저장하였다.안국동이 중심을 잡았으니이제 우리들이 중심을 잡아야 할 시간이다.그래야 안국(安國)이다. 더보기 을사 8화도(乙巳八花圖) 오늘은 청명(淸明)이다.인간의 입이 꽃처럼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꽃을 올린다.여덟 종류의 꽃을 선택한 것은 의도적이다.그러나 꽃의 색깔은 고려하지 않았다. 세상의 모든 꽃은 스스로의 색깔이 있다. 제발 꽃의 색깔을 두고 시비를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세상에는 많은 꽃들이 피고 진다. 지구의 한 구석에서 아무도 모르게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그들을 주목한다. 오늘 세계의 눈길이 한 곳에 쏠릴 예정이다. 그곳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피었으면 좋겠다. 안국동(安國洞)이 중심을 잡아야안국(安國)이 된다.그들의 '투화(投花)'에 승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색깔론으로 더 이상 사람들이 분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인간의 입이 꽃처럼 아름다운 내일을 끔꾼다. - 청명지일(淸明之日) 자정에 - 더보기 을사생(乙巳生) 명자꽃 올해는 꽃이 예년 같지가 않다.매화도동백꽃도진달래꽃도.색깔도 그렇고탐스러움도 예년에 미치지 못한다.날씨 탓일까.그런데명자꽃 만큼은 예외다.우리 동네명자꽃의 색깔이 참으로 곱다.처녀의 마음을 설레게한다고 해서명자나무를 '아가씨나무'라고 불렀다.그런데우리 동네 명자꽃은 어르신도 셀레일 것같다.천하제일색(天下第一色)을사생(乙巳生) 명자를 소개한다. 더보기 천하제일춘(天下第一春) 2 헌화가(獻花歌) 자줏빛 바위 가에암소 잡은 손 놓게 하시고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꽃을 꺾어 바치겠나이다는 신라 성덕왕 때 소를 끌고 가던 노인이 아름다운 수로 부인에게 절벽 위의 꽃을 꺾어 바치며 사랑과 헌신을 노래한 4구체 향가 작품이다. 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꽃은수로 부인의 미모와 이상적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지금까지 이 꽃을 '철쭉꽃'이라고 해석해 왔다. 그러나내 생각은 다르다. 노인이 위험을 무릅쓰고절벽 위에서 꺾어 수로 부인에게 바친 꽃은 '진달래꽃'이다. 예쁜 진달래꽃은꼭 위험한 절벽 근처에서 핀다.에서노옹이 꽃 한 다발을 바쳤다면 나는 여러분에게 진달래꽃이 만발한 바위산을 통째로 바친다. 그러한 의미에서은헌산도(獻山圖)인 셈이다. 더보기 천하제일춘(天下第一春) 4월의 첫날입니다.3월이 남긴상처가 너무나 큽니다.슬픈3월을 보내고희망의 4월을 맞이합니다.어디냐구요?장소는 묻지 마세요.하늘 아래 봄이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천하제일춘.天下第一春!함께 출발합니다. 天下第一春은 이제 시작입니다.내일 뵙겠습니다. 더보기 산불과 산꽃 산에 불이 타고 있다.진달래도 타고 있다.미처 피지 못한 진달래 꽃망울도 다 탔다.오직 한때를 위하여추운 겨울을 이겨낸 산꽃들의 꿈을 산불은 깡그리 태웠다.어디진달레꽃 그대들 종속(種屬)하나뿐이겠는가.그러니슬퍼하지 마라.네가 산불을 끌 수는 없다.그러나 산불로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위안이 될 수는 있다.너는 다른 생각하지 마오늘은.오늘은 슬픈 중생들을 위해 활짝 핀 모습으로 웃어 봐. 더보기 이전 1 2 3 4 ··· 1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