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와 달의 노래

축제와 저녁 노을

728x90

 

목포 갓바위


하나의 석양이 지나갔네

자은도
피아노 소리는 멈추었는가

삼학도
숯불은 사그러졌는가

긴 가을 밤
잠못 이루는 사연은 무엇인고

반달은  숨었는데
가을 바람에 피아노 소리 들려오네.

신안 자은도
목포 바다
유달산(가운데)
2023. 10. 11
자은도 피아노 축제(신안군 제공)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목포 항구축제.
자은도 피아노축제.


공교롭게도
어제 3개의 축제가 막을 내렸다.

3개의 축제를
충분하게 분석할 여유는 없었다.

더구나
피아노축제는 참석하지도 않았다.

다만
자연을 활용한 축제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

해변에서
104개의 피아노로 연주를 시도한 신안군에게 박수를 보낸다.

보지 않았지만
그림이 그려진다.

어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갓바위 쪽으로 향했다.

목포
앞바다 노을이 참으로 아름답다.

세 곳
모두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축제에
노을을 활용한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다.


축제가 아니라도 아름다운 노을이 공연의 일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날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시도한다면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

10월 11일
자은도에서 담은 석양 풍광과 어제 촬영한 목포 바다의 노을을 함께 올린다.
 

노을은 갈매기도 넋을 잃는다.
석양은 상품이다.

반달
2023. 10. 22

 

728x90

'해와 달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복의 시간  (2) 2023.11.20
물 - 빛 - 달  (0) 2023.10.25
어두워질 때까지 - 변산  (0) 2023.10.18
붉은 노을 - 변산  (0) 2023.10.17
해변과 노을  (0) 202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