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에서
저녁 7시에 출발하는 나주역 열차편을 발권했습니다.
토요일이라
호남선은 입석도 거의 매진 상태였습니다.
머리를 써야 합니다.
2시 8분
출발하는 광주송정역행 SRT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열차 안에서
승무원에게 광주송정역 승차권을 다시 발권 받았습니다.
광명역까지는
운 좋게도 좌석에 않아서 왔습니다.
익산역까지는
문자 그대로 입석입니다.
블로그
전송을 하는 사이 익산역에 도착했고, 빈 좌석이 많이 생겼습니다.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나주행 승차권을 반납했습니다.
수수료를
재외한 잔액을 카드로 다시 입금시킨다고 합니다.
송정역에서
나주행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나주시청 앞까지
30여 개 이상의 정류장을 돌고 돌았습니다.
나주시청 앞에서 하차하여
뙤약볕을 받으며 나주역까지 걸었습니다.
나주역 근처에
주차를 해두었기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택시를
타기에는 가깝고 걷기에는 먼 거리입니다.
하루 종일
열을 받은 승용차 안은 그야말로 도가니 안입니다.
두고 간
물병이 정말 뜨겁습니다.
창문을 죄다 내리고
에어콘을 최대로 올려 자동차를 식힌 후에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핸들과 좌석은 한동안 뜨겁습니다.
영산강
강변도로를 타고 내려와 무안 식영정에서 한 번 쉬었습니다.
몽탄교 근처에서
방향을 바꿔 일로와 월선리를 거쳐 청계로 이동합니다.
오래 전에
봐두었던 흰 배롱나무 꽃을 찾아갑니다.
길을
잘못 들어 좁은 시골길을 후진하기도 했고, 곤욕을 치루며 촬영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적과 백 : 배롱나무 꽃'은
그렇게 해서 탄생했습니다.
청계 태봉리에 있는
파평윤씨 세장산이었습니다.
어제
블로그 누적 방문 58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일요일
불볕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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