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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뚫고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순천에서는
단 한 컷의 사진도 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쏟아지는 비는 난생 처음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주룡나루에 잠시 들렀습니다.
영산강은 흐른다.
영산강은
말 없이 그렇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바다로
목포 바다로...
장맛비가
잠시 멈췄습니다.
그들의 침묵을
생각해 보는
수요일
영산강 끝자락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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