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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습니다.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큰 행복입니다.
그 아름다운 분들을
나주 남평 드들강이 바라보이는 예쁜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남편은 화가
아내는 시인입니다.
시낭송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화가와는
오랜 기간 카톡을 통해 소통을 해왔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대면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강물 위에 쓴 시
드들강은 흐른다
드들 처녀의 눈물과 함께
강물이
거꾸로 흐른다고 말한다
드들강은 오늘도 제 길을 걷는다.
변함 없이
드들강이
영산강을 짝사랑 하는 이유다.
아 그대
지고지순(至高至純)의 눈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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