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산강은 흐른다

월출역 & 주룡나루

728x90

 

영암월출역 앞 야산

초복인 오늘도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비가 내린다고 하지만
날씨는 여전히 찜통 더위입니다.


지구의 기온이
12만년 만에 가장 뜨거운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방송 WFLA의 수석 기상학자
제프 바라델리는 8일 미국 '더힐'이라는 매체에 "우리는 12만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겪고 있으며.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글을 실었습니다.

그는
막 시작한 엘니뇨가 점차 강해지면서 지구 온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이번 여름은 지구촌 더위에 대한 기록을 계속 경신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태양의 온도는
그대로인데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은 인간의 책임입니다.
 
그날(9일)
영암월출역에서 주룡나루로 이동하여 은적산과 영산강을 담았습니다.
 
안개가 깔린
주룡나루의 초저녁은 적막하기 그지 없습니다.
 
반갑게도
능소화와 토가리가 절 반겨주었습니다.
 
사진은
그에 대한 보답입니다.
 
안개와 구름 속에서 잠시 고개를 미친 태양...

주룡나루를 혼자 지키는 능소화의 화려한 자태...

영산강 위를 비상하는 토가리..
 

아름다운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삼계탕 한 그릇 속에도 
지구가 뜨거워지는 사연이 숨어있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복날을 응원합니다.

주룡나루
은적산, 영산강, 능소화
토가리
2023. 07. 09

 

728x90

'영산강은 흐른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물 위에 쓴 시  (0) 2023.07.20
그들의 침묵  (0) 2023.07.19
원효계곡 가는 길  (0) 2023.06.22
폭포와 능소화  (0) 2023.06.19
천하제해경(天下第垓景) - 능소화  (0) 20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