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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불도에서 석양을 지켜보았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는 아주 적당한 날씨입니다.
유달산에
불빛이 비출 때까지
혼자서
목포 바다의 석양을 만끽합니다.
혼자서.
토가리
한 마리가 동무가 되어 외롭지 않습니다.
여름이
빨리 오고 있습니다.
갯내음을
시원한 바닷바람에 실려 함께 보냅니다.
나이
슷자가 하나 오르더라도 감각은 신록처럼 더 신선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삼학도와 유달산의 아름다운 석양을 음미해 봅니다.
태초에
목포는 섬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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