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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의 현장

모란과 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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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 생가

꽃을
특성화하여
스토리텔링하고
관광과 연결시킨
가장 성공적인 고장이 강진이 아닐까.


물론
영랑이라는 시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인의 작품은
이제 백일장, 시 낭송회로 이어지고
공연예술이라는 총체극으로  승화되어  문화예술의 꽃으로 활짝 피었다.

그 중심에
임재필이라는 연극연출가가 있다.

임재필.
그는 내가 아끼는 제자 중의 한 사람이다.

스승과 제자로 만나
30여 년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가
만든 연극을 보기 위해 최소한 1년에 세 번 강진에 간다.

이번에는
그가 배우 겸 연출가 강만홍 교수,  연극평론가 심재민 교수와  나를  함께 초대하였다.  우리는 강진에서 1박 2일의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영랑 생가를 중심으로 한 모란의 아름다운 모습을 올린다.

비가 내린
첫 날과는 달리 생기를 되찾은 모란의 자태에서 강진의 힘을 읽는다.
 

강진에서
한 달만 살고 싶다.

강진이 점점 마음에 든다.

나는 사랑에 빠졌다.
강진이라는 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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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회무침과 함께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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