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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주작산의 진달래꽃을 보내네.
주작산의
진달래봉은 모두 14봉이라네.
10봉은 담았지만 배터리가 소진되어
4봉은 오르지도 못하고 내려왔네.
친구여
개인톡은 보내지 말게.
사진 담고
사진 고르고 편집하기도 힘드네.
글을 쓰고
블로그 올리기도 벅차네.
블로그를
카톡에 보낼 시간도 없다네.
그러니
제발 개인톡은 하나만 보내소.
더욱이나
동영상은 절대 보내지 마소.
친구여
나는 지금 주작산에 푹 빠져있다네.
자네가
쓴 글이나 직접 담은 사진만 보내준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읽을 작정이네.
친구여
용서하시게.
내 배터리 아껴주고
내 시간을 돌려주시게.
나는
지금 주작산에 빠져있다네.
진달래꽃은 주작산이다!
더 이상의 진달래꽃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확신이네.
그럼에도 시간이 없어
이 블로그는
먼저 포스팅한 블로그에 링크할 계획이네.
4월의 첫 주일
멋진 봄 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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