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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
무안군 삼향에도 수양버들 벚꽃이 있었습니다.
조금은
특이한데, "그냥 벚꽃 종류겠지" 하면서 무심하게 넘겼습니다.
오룡산 밑
남악호수 옆에 수양버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전라남도
도청과 도의회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누가
이곳에 수양버들 벚꽃을 심었을까요?
오래된
나무는 최소 40년은 되어 보입니다.
수원에서 봤던 나무보다는
수령이 짧지만, 호수 옆에 있는 나무들은 조금만 더 자라면 아마도 명물이 되겠습니다.
이곳에
수양버들 벚꽃을 심자고 제안하신 분을 존경합니다.
어쩌면
한, 두 그루는 그냥 자연스럽게 있었을 것입니다.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청을 옮기면서 주위에 더 많이 식재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어쨌든
내 고향 삼향에 수양버들 벚꽃이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습니다.
진달래꽃
수양버들 벚꽃
행복한
어제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구들을
부르렵니다.
한 잔 술보다는
한 송이 꽃이 더 소중한 시절입니다.
수양버들 벚꽃을
함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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