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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휴일 잘 보내셨나요?
이곳 남녘은 새벽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농부에게는 턱없는 양이지만 새벽 더위를 몰아내기에는 충분합니다. 바람도 설렁설렁 불어와 제법 시원합니다.
3시에 일어나 사진 정리하고, 새벽 손님을 위해서 사진 몇 컷 올리고 영산강 강둑을 걸었습니다.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새벽을 지키는 달맞이꽃이 처량하지만 아름답습니다.
달맞이꽃도 보름달을 기다릴까요?
비가 적당히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땅속 깊이 물이 고이도록 푹신 내렸다가 보름 전날은 멈췄으면 합니다.
보름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보름달의 속살까지도 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의 기다림이 여러분의 힐링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많은 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벌써 하늘 색깔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는 곳도 있겠지요.
오늘은 특별한 일출도 월출도 없습니다. 이런 날 같은 하늘에 떠 있었던 해와 달을 함께 보는 것도 괜찮은 발상이 아닐까요? 몇 컷씩만 공유합니다.
빗길 조심하시고,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여러분의 멋진 월요일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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