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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그 후 늙은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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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백합

낮은 덥고 저녁은 시원하고 새벽은 추운 날씨입니다.

고양이를 길들이는 데 대한 최초의 기록은 BC 1500년경 고대 이집트라고 합니다. 그 이전 시대의 것으로는 키프로스 섬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적에서 고양이의 뼈가 인간의 유골과 함께 발견된 것으로 보아 농경이 행해지면서부터 인간이 고양이와 함께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한편, 고양이는 기원전 3,000년 경 아프리카 리비아 지역의 야생고양이가 고대 이집트인에 의하여 순화, 사육되어 점차 세계 각지로 퍼졌다고 하는 학설도 있습니다..우리나라에는 대략 10세기 이전에 중국과 내왕하는 과정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측한답니다.

인간과 가까운 반려동물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의 역사가 궁금해집니다. 나이는 들어 보이는데 누가 언제 버렸을까요?

뭔가를 두려워하는 표정과 행동거지에 깊은 연민을 느낍니다. 자연으로 돌아왔다면 야성을 되찾아 열심히 살아야 할 텐데...웬지 힘이 없어 보이는 건 나이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우리 동네 옥암 천변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이 묘옹(猫翁)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 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문득 이 고양이가 생각나 사진을 올립니다.

고양이뿐이겠습니까? 사회에서 버려진 소외된 계층이 있습니다. 깊은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축복의 주일 되세요!

* 아침에 촬영한 노란 백합 두 송이 추가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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