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남쪽 바다의 새벽입니다.
파도소리와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만 들리는 해변에서 짧은 글 올립니다.
어제 광주 연극인 조영철 선생님 부부의 초청으로 완도 명사십리 바닷가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모래가 있는 해변을 걸었습니다.
모래와 바다 그리고 하늘의 조화로움에 흠뻑 빠져봅니다. 황홀한 석양이 아니더라도 수채화 같은 푸르스름에 넋을 던지고 싶습니다.
휴대폰으로 올리는 글이라 짧게 씁니다. 사진도 원하는 순서로 올릴 수 없습니다. 그냥 보시고 힐링하세요.
일출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빗소리가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농부들의 가슴에 듬뿍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새벽 파도 두 컷 포함하여 남쪽 바다와 하늘을 보냅니다. 여러분의 멋진 시간을 응원합니다.
좋은 시간 함께하신 조영철 선생님과 사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 가족도 화이팅입니다.
728x90
'오늘의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오는 날의 수채화 (0) | 2022.06.07 |
---|---|
명사십리 (0) | 2022.06.06 |
불쌍한 수국 (0) | 2022.05.31 |
백로와 금계국 (0) | 2022.05.26 |
고향의 석양을 보냅니다 (0) | 2022.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