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묘년 겨울바다의 석양 1월 9일 월요일입니다. 계묘년 겨울바다의 석양을 올립니다. 일 주일 전인 1월 2일에 담았습니다. 고하도의 끝자락에서 두 손과 두 발로 겨우 기어 내려갔습니다.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식은땀이 나는 곳을 거쳐야 합니다. 고하도에는 일제시대에 파놓은 많은 굴이 있습니다. 몇 컷은 굴속애서 담았습니다. 석양 자체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습니다. 목포의 겨울 야경을 소개하기 위한 '도움닫기' 과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하나를 위한 억지(億枝) 미세먼지 많은 날 석양은 종잡을 수 없습니다. 향교 가는 날 작정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오랜 기간 눈여겨보았던 나무입니다. 전기줄이 있고 옆에 볼품없는 건물이 하나 있는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나뭇가지의 갯수를 셀 수는 없습니다. 숫자를 만들어낸 인간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낍니다. 그냥 억 개의 나뭇가지라고 합시다. 한 줄기에서 뻗어나온 억 개의 생명들이 자신의 공간을 지키며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뭇가지들은 알겠지요. 저 태양의 존재를 말입니다. 태양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린 어떻게 되지요? 후기: 미세먼지가 아니었으면 '신단수 2023-- 작품 123'과 오늘의 사진을 담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인연치고는 기이한 운명이다. 사진을 담은 10분 후, 자동차 접촉 사고를 냈다. 후진하면.. 더보기 석양의 여유 임인년 12월의 끝자락입니다. 며칠만 지나면 계묘년의 새해가 밝아옵니다.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영하 1도인데도 외투를 걸치고 나가야 하는 새벽입니다. 오늘은 따뜻한 사진을 올립니다. 며칠 전 영산강 끝자락에서 담은 목포의 석양입니다. 요즘은 전망 좋은 우리집에서도 목포 바다의 환상적인 낙조를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곳에서 촬영하다 보면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옥암천 다리 밑을 지나 천길을 거쳐 영산강 자전거길을 걸으며 낙조를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름다운 일몰입니다. 영산강 끝자락. 임인년 12월의 끝자락. 석양. 웬지 모르게 센티멘탈해지는 마음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한해를 정리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모든 일에 긍정적 사고와 적극성으로 하루를 시.. 더보기 성탄절 선물 성탄일 새벽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 목포 하늘의 석양을 담았습니다. 행운입니다. 석양을 배경으로 두 마리의 까치가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럭키 세븐. 7컷의 사진을 올립니다. 까치는 우리의 민요와 민담 등에 등장하는 친숙한 새입니다. 우리 민족은 우리 곁에 살고 있는 까치를 길조로 여겨왔습니다. 까치의 행운을 보냅니다. 행복과 은총의 시간 응원합니다. 뜻깊은 성탄절 되세요! 마음의 문을 열면 행운이 찾아옵니다. 마음을 비우면 행복의 공간이 넓어집니다. 더보기 영산강 해 뜨고 압해도 해 지네 오늘 아침 전망 좋은 집에서 천길 영산강까지의 일출 어제 압해도에서 담은 석양의 풍광을 올립니다. 태양의 온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석양의 기도 12월은 각종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떤 조직의 일원이 됩니다. 그 조직의 송년회가 있기 마련이고, 관련 인물들의 다양한 행사가 줄을 잇습니다. 어제만 해도, 고등학교 동창들과 연관된 행사가 세 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재경 문태고 동창회, 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 김지곤 친구의 향우회장 취임식. 마음은 세 곳에 다 있지만, 몸이 하나뿐임을 아쉬워합니다. 지나간 날의 노고와 앞으로의 희망에 우정을 실어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나웅 친구의 총동문회장 이임식이 신안비치호텔에서 있었습니다. 행사장 근처에 있는 국립 목포해양대학교에 미리 도착했습니다. 대반동 바닷가의 넓은 캠퍼스에서 석양에 물든 목포대교의 풍광에 흠뻑 취했습니다. 임인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아침의 여명이 석양으.. 더보기 항구의 석양 12월 4일 일요일입니다. 날씨는 춥지만 월드컵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12월은 각종 행사와 모임이 잦은 날입니다.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12월 초하루, 목포항의 석양을 올립니다. 오늘도 멋진 시간 되세요! 더보기 낭만 항구 오랜만에 영산강 하구둑 아래의 바다를 찾았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입니다. 숙제 하나를 끝낸 상태라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새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썰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낚시꾼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고기떼가 다른데로 이동했나 봅니다. 그 바다를 독차지했습니다. 유달산과 삼학도를 혼자 보는 느낌이 조금은 멜랑꼴리합니다. 석양도 느낌이 날마다 다릅니다. '낭만 항구 목포'라는 슬로건이 있습니다. 목포를 나타내는 모든 상징물에 이 문구가 들어갑니다. 글쎄요. 제가 보기엔 목포에 낭만이 별로 없습니다. 분위기만 좋다고 낭만 항구가 될 수는 없지요.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낭만은 유희가 아니라, 감성과 정서의 영역이지요. 예향 목포가 감성의 도시로 진화하길 기대합니다. 예술은 구호..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